선교와 전도의 차이
선교(Mission)와 전도(Evangelism)는 그 의미에 있어 조금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로 하여금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여 복음을 증거 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으나 선교는 문화적, 지리적인 경계를 뛰어 넘어 복음을 전파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생활습관, 언어 문화가 다른 타지역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것이 바로 선교라 하겠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예수가 승천하시기 전에 분부한 이 지상명령은 선교적 의미가 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이러한 선교사가 될 수는 없다. 아골 골짝 빈들에 복음 들고 나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다른 것은 차지하고라도 아프리카 오지나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가서 그들의 문화에 접근하고 그들과 동화되어 하나가 되어야 하는 등의, 복음 전파 이전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뢰를 기초로 하여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들이다.
그러나 그런 험한 길을 가는 그들이 있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며, 이것이 이루어져야 예수가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것이니 그들은 예수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나가 전해야 한다. 이렇게 멀리 나가서 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 가족과 이웃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나에게 맡겨진 영역 안에서 우리의 몫을 해내야 한다. 우리는 훨씬 호조건 속에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문화적인 차이나 이질감으로 인한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선교와 전도의 목적은 같다. 온 세상에 하늘나라를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땅히 해야 할 우리의 의무이며 과제이다. 우리가 만난 예수, 우리가 체험한 예수의 능력을 무조건 전해야 한다. 또한 선교지에 나가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로 후원해야 하며, 물질로 도와야 한다. 우리가 다 나갈 수 없으니 우리의 지혜를 모아 힘껏 도와야 한다.
전하는 자가 없으면 들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자가 있으면 거두는 자가 있는 법이며 기르는 자도 있으니 우리는 어디든 어느 때든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한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