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돼라
여보게!
바닷물은 더러운 물, 오염된 물을 받아들여 다 정화해내지. 그것은 2~3%의 소금이 녹아 있기 때문이야.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대한민국의 기독교인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 이상이지. 2%의 바닷물이 온갖 더러운 물을 정화할진대,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30%가 넘는 크리스천으로 인해 아주 맑게 정화되어야 옳지 않겠나. 그러나 현주소는 어떤가. 이는 소금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야. 그러니 세상이 믿는 자들을 우습게 여겨 ‘너나 잘해.’라고 말하는 거라네. 성경에도 이렇게 말씀하셨네.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5:13).
여보게!
소금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네. 그 첫번째 이유는 소금은 짜야 하는데, 세상은 짜게 먹으면 안 좋다고 소금도 싱겁게 만들려고 온갖 것을 다 넣지. 하나님 말씀에 세상의 온갖 것이 들어와 소금이 제맛을 잃었다네. 세상 입맛에 맞추느라 그런 거야. 세상 지식과 경험들로 말씀이 싱거워지고 있으니 어찌 그것을 소금이라 할 수 있을까.
둘째는 소금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해서야. 소금이 있을 곳은 썩어져 가는 곳이야. 말인즉 믿는 자들이 있어야 할 곳은 세상이라는 거지. 그곳에 소금을 쳐서 부패 방지를 해야 하건만, 믿는 자들이 교회 안에서만 살고 있다네. 교회 안에서 자기네끼리만 뭉쳐 살며, 세상을 향해 “말세야~”라고 비평만 하고 있지. 교회는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네. “가서 제자 삼아라. 세상 많은 사람들을, 세상 모든 영혼이 내게 달렸나니~”라고 찬양은 하면서도 교회 안에 둥지를 틀고 있으면 되겠나. 세상이 너무 부패했다나. 그러니까 소금이 필요한 게지.
셋째, 소금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녹지 않아서야. 소금이 아무리 짜도 녹지 않으면 절대 짠맛을 낼 수 없지. 교회에 사랑과 희생이 없네. 교회가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네. 사랑을 실천해야 하네. 그럴 때 세상이 간이 맞아 맛있게 될 것이야.
소금이야말로 최고의 조미료가 아닌가. 우리는 맛없는 세상, 부패한 세상을 쳐낼 소금임을 잊지 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