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락사(生老樂死)
사람들은 인생의 수순을 흔히 ‘생로병사(生老病死)’라고 한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길이 인간의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한계 속에서 바라본 인생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공식과 조금 다르다. 하나님 안에 있는 자의 삶은 ‘생로락사(生老樂死)’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시작된 생명이다. 그리고 세월이 가면서 모든 사람들처럼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거듭나고 믿음 안에서 성숙해진다.
세상 사람들은 ‘늙는다=병든다’로 여겨 유병장수(有病長壽)를 꿈꾸나, 하나님의 사람은 다르다. 성경은 분명히 선언한다. 아브라함은 늙었지만 믿음은 더 견고해졌고, 모세는 120세가 되었어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했다(신34:7).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영혼이 잘 되면 삶도 형통하고, 몸도 강건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은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물론 미락(美樂)까지 겸하여 살고, ‘병사(病死)’가 아니라 ‘락사(樂死)’로 이어진다. 우리의 죽음은 육체를 벗을 뿐,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길이니 더욱 ‘락사(樂死)’가 아니겠는가. 나그네의 삶을 벗고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으로 들어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니 이 얼마나 즐겁고 복된 삶인가.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14:2). 이 약속을 붙든 사람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돌아감이다.결국 우리 인생은 이렇게 정리된다. 태어남은 은혜요, 늙음은 성숙이며, 삶은 기쁨이고, 죽음은 영광이다.
이 땅에서는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축복을 누리며 살고, 마지막 순간에는 주님 품에 안기는 삶.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참된 인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로병사’라 말하지 말고 ‘생로락사’를 선포하며 살자. 하나님 안에 있는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축복이니까.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