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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호 목차 › 옹달샘

인생을 컬러화하라

135호 · 2002-09-25

앨범을 정리하다 초등학교 시절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이 아스라이 지나갑니다. 빛 바랜 흑백사진 속에 그 날들이 희미하기만 합니다. 흑백사진은 향수를 느끼기에는 적절하나 별 재미는 없어 보입니다. 마치 옛날 흑백 텔레비전을 볼 때 색채감이 없어 활기가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근래의 찍은 컬러 사진과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인생이 흑백사진처럼 색채감이 없다면 참 무미건조할 것 같습니다. 활력이 없는 무기력상태일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무채색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다스리고 누리라고 갖은 모양과 색깔을 넣어 화려하게 만드셨습니다. 총천연색으로 조화롭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지금 무채색입니다.

화려함도 아름다움도 없는 온통 회색뿐입니다. 이 색깔을 변화시킨 것은 우리입니다. 매연이 많은 곳이 온통 잿빛인 것처럼, 우리 인생에 죄와 무질서 그리고 악으로 인하여 채색에 변화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색깔을 입은 것도 먼지와 오염 앞에서 제 색깔을 띨 수는 없습니다. 제 멋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비가 와서 씻어주어야 합니다. 강한 물줄기가 내려 더러움을 씻어 주어야 다시 원래의 색깔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제 색을 찾으려면 비가 내려 줘야 합니다. 폭포수 같은 물줄기만이 인생을 원상회복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령으로 우리 인생에 친히 찾아 오셨습니다. 성령은 생수로도 오십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의 갈한 인생을 적시며, 더러운 우리 인생을 세척해야 우리의 삶이 화려하며 아름다워지게 됩니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회개하면 우리 인생에 단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메말랐던 인생이 촉촉해지며, 더럽혀진 것들이 씻음을 얻습니다. 예수를 모시면 우리 인생은 그야 말로 아름다운 색깔을 입게 됩니다. 에덴에서 처음 입었던 원색을 다시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이 빛이 나며, 아름다워지고 생동감을 띠게 됩니다. 죽은 것 같은 것이 살아나고, 모든 것이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예수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는 지금도 물줄기를 우리에게 돌리고 물을 품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새로운 색을 입어보려고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속에 채색의 물결이 이미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씻어내기만 하면 그것이 보입니다. 예수의 보혈로 깨끗함을 입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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