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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성령 받은 자, 영적 의사면허증을 받은 자다(막16:17~20)

1336호 · 2025-12-14

어느 집사님이 제게 별명을 하나 붙여줬습니다. ‘종합병원장’입니다. 그분 말인즉 “목사님은 암도, 감기도, 정신병도, 허리디스크도 다 치료하니 종합병원장 아니냐?”라는 것입니다. 들어보니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종합병원에 가면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신과…, 여러 진료과목이 있고, 각각 전공한 전문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 병이든 다 고칩니다. 병명은 딱 하나 귀신이고, 치료법도 예수 이름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문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입니다. 키르기스스탄 집회를 앞두고 거리 곳곳에 광고 포스터를 붙였는데, 거기에 ‘병을 고친다’는 문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일로 재판에 회부되었는데, 재판장이 저에게 “의사 면허가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당연히 없지요. 그러니 그들은 불법이라고 했고, 저에게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세상이 이해하지 못해도 우리는 영적 의사면허증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합법적인 면허증입니다. 이 영적 의사면허증은 어떻게 발급되느냐? 성령을 받으면 발급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예수님도 성령을 받으신 후에 능력을 행하셨고, 성령을 받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으며(행3), 사도행전 9장에 베드로가 중풍병자를 일으켰고, 욥바의 다비다를 살렸습니다.

우리도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인간에게 육체가 가장 중요한 것을 아셨기에 공생애 기간 동안 병 고치는 일에 집중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면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그러셨거든요. ‘내가 가야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온다’고요. 그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가 예수님의 권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영적 의사면허증이 지급되는 거지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아셨습니까? 병 고치는 일은 예수님 당대에 끝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지금도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절대 이초석 목사만의 전매특허가 아닙니다. 성령을 받으면 누구나 영적 의사면허증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이 의사면허증은 진료과목과 무관합니다. 누가복음 4장에 “해 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눅4:40~41)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사인 누가가 보니 해 질 녘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들이 예수께 나아오자 예수께서 손을 얹어 귀신을 쫓으니 그것들이 떠나고 나음을 받더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장면을 마태는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더라”(마8:16)라고 묘사했습니다. 누가는 ‘각색 병’으로 표현한 것을 마태는 ‘귀신 들린 자’라고 했습니다. 곧 각색 병의 원인이 다 귀신이라는 뜻입니다. 맞습니다. 각색 병, 즉 우리가 우습게 여기는 감기부터 암 같은 불치병까지 모든 병은 귀신이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이 시몬의 집에 들어가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어디가 아프냐?’ 묻지 않으시고, 열병을 꾸짖으시니 병이 떠나고 시몬의 장모가 일어나 수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눅4:38~39). 병을 어떻게 꾸짖습니까? 병이 어떻게 떠납니까? 이는 귀신이라는 것입니다. 즉 모든 병은 마귀의 추종자, 마귀의 졸개인 귀신의 짓입니다. 그 귀신만 쫓으면 감기부터 불치병까지 다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귀신을 쫓는 방법은 총이나 칼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여 예수 이름으로 쫓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 이름으로 귀신 쫓는 것이 잘못된 겁니까? 그게 잘못되었다면 예수님도 잘못된 것이고, 그의 제자들도 잘못된 것 아닙니까? 그렇게 말하는 자들은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2~23)는 말씀을 들이미는데, 이건 성경을 잘못 풀어도 한참 잘못 푼 것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한 것 때문에 ‘내가 너를 모른다’고 한 것이 아니라 불법을 행했기에 그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불법’이란 돈 받고 병을 고친다든지, 돈 받고 안수기도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10장 8절에 보면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권능과 복음은 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 때문에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되며, 오직 은혜로 받은 것이니 은혜로 거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괜히 그들의 말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주신 권세, 영적 의사면허증을 분실하거나 폐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 의사면허증이 있어도 의술을 쓰지 않으면 의술이 녹슬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연장도, 좋은 기술도 쓰지 않으면 다 녹슬고 맙니다. 성령의 의술도 예외가 아닙니다. 안 쓰면 녹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나 큰일이 생겨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감기 걸려도, 배가 아파도, 머리가 아파도, 심지어 의사가 손을 뗀 불치병에도 귀신을 쫓아야 하는 겁니다. 다~~~ 귀신이니까요.

한 번 쫓으면 끝납니까? 아니요. 계속 쫓아야 합니다. 귀신이 들락날락하거든요. 제 말이 아닙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마12:43~45). 불이 꺼지면 어둠이 바로 찾아오듯 성령의 불이 꺼지면 귀신이 얼씨구나 하고 바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성령의 불을 밝혀야 합니다.

우리가 아플 권리나 이유가 없음은 이 말씀 때문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그럼에도 우리가 병과 고통 중에 있는 것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잃었기 때문이며, 이는 성령을 소멸한 결과요, 성령의 소멸은 기도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역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기도해야 성령 충만하고, 성령 충만해야 귀신을 쫓아 병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은 아예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눅13:32)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늘 귀신을 쫓아내어 내 삶 속에 천국이 임하게 합시다. 할렐루야!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성령을 받았으면

귀신을 쫓아 모든 병을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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