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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목사님,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1332호 · 2025-11-16

저는 대농가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절에서 자기도 하고, 쌀가마니를 절에 바치고, 딸들은 무시하고 아들들만 잘되라고 절에서 비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니 미션스쿨을 다니는 언니와 여동생을 핍박하며 잘난 줄 알고 살았어요. 예수 믿는 사람은 뭔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로받기 위해 교회 가는 줄 알았거든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할 때 자취를 했는데, 주인아줌마가 중매해준다고 자기 남동생을 소개하여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은 KT라는 좋은 직장에 다녔지만, 시댁이 가난한 집이라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힘들었나 갑자기 삶이 우울하고 무의미해짐을 느껴, 나 스스로 교회나 성당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누가 나 좀 교회에 데리고 가줬음’ 하는 마음이 생길 즈음, 시댁 큰동서가 총동원 전도주일이라며 교회에 가자고 해서 1988년 9월 2일 인천 숭의 성전에 14개월 된 아기(나현정 음향전도사)를 업고 교회에 첫발을 딛고 그날 등록하였습니다. 교회 출석한 지 40일 만에 성령을 받았는데, 산천초목이 저한테 인사하는 것처럼 알 수 없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를 전도한 큰동서가 부부싸움 후 가출했고, 몇 달 후에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시댁 식구들의 거센 핍박이 시작되어 시숙은 ‘우리 집안에 미친개가 한 마리 또 있다’며 남편에게 ‘마누라 간수 잘하라’고 욕을 하고, 시어머니는 새벽마다 시외 전화를 해서 ‘예수 믿지 마라’ 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대니 벨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저도 잠깐 흔들림이 있었어요. 그러나 목사님은 그때마다 ‘신앙에는 타협이 없다’며 강단 있게 중심을 잡아주셨습니다.

저는 하루에 5시간 연속으로 기도했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루에 4~5시간 기도하면 응답 못 받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안 보이는 것이 보이고 성령이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단에서 하신 말씀을 실천하여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 단에서 자녀들 기도하실 때면 무엇이든지 1등으로 ‘아멘, 아멘’ 화답했습니다. 남이 비웃든지 말든지요. 이시대 목사님이 ‘남이 비웃을 정도로 큰 꿈을 가져라’ 설교하실 때도 ‘아멘 아멘’하며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항상 기도할 때 접목시킨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히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회에게 행하리니”(민14:28). 그래서 저는 말씨를 잘 심었습니다. 자원이 없는 저는 축복의 말,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심으면서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말을 잘 뿌렸더니 그 씨가 우리 가정에, 우리 자식에게 맺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부모는 아들의 거울’이라고 하셔서 항상 먼저 본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고등학생쯤 되면 교회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는 아이들에게 교회 나가라는 말 대신 주일을 목숨 걸고 지켰습니다. 그랬더니 두 아들 모두 반듯하게 자랐고,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아들을 전도사로 임명해주셨습니다. 정말 가문의 영광입니다. 총회장 목사님의 올바른 가르침 감사합니다. 작은 아이도 단기 어학연수라도 가는 꿈을 심었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일본 유학을 마쳤습니다.

내 신음에도 응답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상에서 부러운 사람이 없고, 미운 사람도 없습니다. 일등 부자, 일등 권세를 가졌으니까요. 봄 길 같은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고 감사할 뿐입니다.

얼마 전 꿈에 총회장 목사님께서 저에게

‘예수 바람잡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네, 그리하겠습니다. 아멘.”

신림교구 문경희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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