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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일하는 자 방해 말고 박수를 보내자

1326호 · 2025-10-05

직장에서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보고 잘한다고 박수를 보내지 못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난 체한다고 비아냥대거나 그러지 말라고 방해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도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못마땅해서 왕따를 시키거나 집단 폭행하는 학생들도 있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것을 보고 칭찬하거나 본받으려 하지 않고 비방하려 할까? 그래서 세상엔 성공자들이 적은가 보다.

하나님 일도 동일하다. 교회에서 하나님 일을 열심히 하면 칭찬하거나 박수를 보내거나 적극적으로 돕기 보다는 대체로 잘난 척한다며 은근히 비방하거나 방해하려 한다.

요한삼서 1장 9절로 12절에는 사도 요한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이 안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 일 잘하고 있는 남도 깎아내리고 방해하고 급기야 쫓아내버린 디오드레베라는 인물에 대해 ‘그는 교회의 일꾼 같으나 하나님을 뵈옵지 못한 자요, 악한 자’라고 책망하셨다.

어느 날 성도 가정에 심방을 갔는데, 그 성도가 자신이 아는 성도님이 목사님을 잘 섬기시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임을 알고 자기가 이제 그만하라고 금지시켰다며, ‘제가 잘했지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셨다. 나는 성경을 펴서 몇 군데 읽어주면서 앞으로는 금하지 말고 성도님도 따라 하시라고 권면해드렸다.

마리아가 옥합을 깨서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붓는 것을 보고 귀한 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면 좋을 것을 왜 허비하느냐고 나무라는 제자들을 예수께서 오히려 나무라시며, ‘그녀가 내게 좋은 일을 하고 있으니 그냥 두어라. 내 이름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이름도 전파되리라.’고 칭찬하셨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못하는 것을 한 여인이 하는 것을 보고 사실은 박수를 보내고 깊이 감사했어야 했다.

느헤미야 4장 1절로 12절에 예루살렘 성곽을 중건하는데, 유대의 귀족과 지도자들이 도울 생각은커녕 산발랏과 도비야의 사주를 받아 방해하여 백성들이 일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을 보고 느헤미야가 엄히 경고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가복음 16장 15절로 19절에 주님은 부활하셔서 승천하기 직전에 ‘나를 믿는 자는 귀신을 내쫓고 방언을 말하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면 나으리라’고 하셨는데, 왜 요즘 많은 주의 종들이 자신들은 귀신을 추방하거나 방언을 하려 하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순종하여 능력 행하는 주의 종들을 헐뜯고 심지어 교단에서 추방하기까지 하는 걸까?

하나님 일에 항상 적극적으로 동참하자.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어쩔 수 없이 못할 형편이라면 그 일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딴지 걸지 말고, 그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감사하고, 기도로 돕는 자가 되자.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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