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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호 목차 › 붕우칼럼

추석

1326호 · 2025-10-05

추석(秋夕)은 우리나라의 2대 명절이다.

나는 명절이면 늘 같은 메시지를 낸다. ‘신앙에는 타협이 없다!’

귀가 따가워도 어쩔 수 없다.

주 골자는 ‘제사 지내지 말라!’이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분명히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전10:20~21) 하셨으니 낸들 어쩌랴.

심지어 그런 자에게 경고의 말씀도 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5~6).

삼사 대 저주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천대의 은혜를 받을 것인가?

나는 과감히 후자(後者)를 택했다. 장손으로서 제사상에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을 두드렸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는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후폭풍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집에서 쫓겨났고, 어머니와 원수가 되었다. 무려 13년 동안.

그러나 지금 어떤가. 어머니도 권사 직분을 받고 천국에 가셨고, 두 동생이 목사가 되고, 여동생은 전도사가 되고, 아들과 조카, 조카사위까지 주의 종이 되는 축복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어떤 이들은 기독교가 불효(不孝), 불충(不忠)의 종교라고 하는데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말이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고 하시며 효를 강조하셨다. 단, 살아계실 때 효도하라고 하신다.

이번 추석은 죽은 조상에게 제사하지 말고, 온 가족이 함께 풍성한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 우애를 다지는 귀한 시간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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