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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창37:5~11)

1320호 · 2025-08-24

“I have a dream.”

목회 초년 시절, 저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보고 꿈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세계선교’라는 꿈나무였습니다. 정말 그 꿈나무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그러자 점차 꿈나무에서 싹이 나고 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200평인 광명 철산리 인복유치원 지하강당에서 1명을 놓고 창립하여 인천 마가다락방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꿈나무가 쑥쑥 자라자 마가다락방이 좁아 다시 인천 숭의동으로 성전을 확장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1991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도 들어보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해보지도 못한 곳, 우리 손으로 짓지 아니하고 꾸미지 아니한 올림픽공원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땅끝예수전도단을 설립하여 전국과 전 세계선교의 전진기지를 구축했습니다.

마침내 목회 15년이 되는 2000년을 앞두고 하나님은 금요철야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천 배의 축복’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 그해 2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첫 해외집회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집회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냈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곧이어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남미대륙에 복음의 일대 혁신을 일으켜 스페인어권에 갈보리 깃발을 휘날렸고,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권에 복음을 전했으며, 그것은 유럽으로 가는 복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지금은 아시아는 물론이요,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9월에도 엘살바도르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제가 심은 꿈나무는 계속 성장 중입니다.

꿈을 이루려면 꿈을 심어야 합니다. 꿈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사과를 따고, 배나무를 심어야 배를 따듯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나무를 심었습니까? 아직 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병든 사람도 아닙니다. 꿈이 없는 자요, 꿈을 잃은 자입니다. 그런 자는 삶의 이정표가 없으니 앞으로 나갈 수 없고, 삶의 기쁨이 없어 하루하루가 피곤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안 심었으니 평생 거둘 것이 없어 가난한 삶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15장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람은 늙도록 자식이 없는 고로 종인 다메섹 엘리에셀을 후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가 상속자가 아니라며 아브람을 밖으로 이끄시더니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15:5)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에게 꿈나무를 직접 심어주신 것입니다. 그 나무는 아주 천천히 자랐지만 결국 아브람이 하늘에서 본 뭇별처럼 열국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왜 꿈을 못 이루는 줄 압니까? 이는 꿈나무를 심어놓고 기다리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다들 금방 되는 줄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브람도 하나님이 직접 심어주신 꿈나무였지만, 무려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아들을 보았고, 열국의 아비가 되기까지는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과실수도 3년은 기다려야 첫 수확이 있답니다. 하물며 꿈나무의 결실이 바로 이루어질까요? 야곱이 25년, 요셉이 13년, 그리고 우리 예수님도 ‘인류구원’이라는 꿈을 이루는데 30년을 묵묵히 기다리셨습니다. 저도 무려 15년이란 세월을 기다려 세계선교의 첫발을 뗐습니다.

꿈은 여러분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당신이 꿈을 버린 겁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해 포기했기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고로 열매를 따는 자는 씨를 뿌린 자가 아니라 인내하는 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하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고난을 견디지 못해서입니다. 올해 비가 정말 엄청나게 왔고, 날도 너무 더워서 사람뿐 아니라 농작물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꿈을 향해 가는 길에는 태풍도 불고, 엄동설한도 오고, 폭염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경우도 닥칩니다. 해충이 날아들 수도 있고, 동네 아이들이 칼로 흠집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이걸 이겨내야 합니다. 힘들지만 이걸 견뎌내야 합니다.

요셉이 겪은 고난을 생각해보세요. 야곱이 견딘 세월을 보세요. 우리 예수님이 당한 고초를 어찌 무슨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그러나 모두 견뎠습니다. 다 이겨냈습니다. 그래서 쟁취했습니다. 아름드리 꿈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면 나만 배부른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나아가 인류가 그 열매로 배부를 수 있으니 견딜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눈 덮인 산야, 물 없는 사막의 길을 걸었습니다. 뒤돌아보고 싶지도 않을 만큼 힘든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견디었기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2대째 선천적 소경인 바디매오가 눈을 뜨겠다는 꿈을 가진 것을 보셨지요?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낫겠다는 소망을 버리지 않은 것을 아시지요? 거만한 재판장을 매일 찾아간 과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을 성경에서 보셨지요? 그들이 쉽게 꿈을 이룬 것이 아닙니다. 모진 세월을 이겨냈기에 꿈을 이룬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꿈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딤후4:7~8), 이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귀는 막고 눈만 뜨고 전력 질주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

바울의 꿈나무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그러나 그는 그 세파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겨낸 후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2~13). 그것들 덕분에 더욱 강하고 실한 꿈나무가 되었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저는 다시 꿈을 꿉니다. 평화통일 후에 김일성광장에서 집회하는 꿈, 중국 천안문광장에서 집회하는 꿈을 꿉니다. 꿈꾸는 데 돈이 드는 것도, 세금을 내는 것도 아니고, 학벌이나 미모가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꿈을 크게 꾸는 겁니다. 성경에도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2050년, 2070년, 2100년까지 계획하고 꿈나무를 심습니다. 늦었다고요? No! 아브람이 75세에 후사에 대한 꿈나무를 심었습니다. 모세도 80세에 출애굽이라는 꿈을 심었습니다. ‘이 나이에 될까? 너무 늦었는데~’ 하지 마세요. 너무 늦은 꿈은 없습니다. 혹 내가 못 이루면 후대가 심어놓은 꿈나무에서 열매를 딸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오늘 꿈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렵습니까? 환경이 나쁩니까? 건강이 안 좋습니까? 그러니까 더욱 큰 꿈을 꿔야지요. 지금은 비록 새우잠을 자지만, 비록 돌베개를 베고 자는 신세지만 고래 꿈을 꿔야지요. 그래야 고아인 에스더가 왕비가 되는 일이 생기고, 과부인 룻이 거부 보아스와 결혼하는 일이 생기고, 중풍병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나음을 입는 것입니다. 지금입니다. 지금 꿈나무를 심으세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미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할렐루야!

꿈이 없는 자는

죽은 자와 같다

꿈이 있는 자는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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