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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1320호 · 2025-08-24

페루의 난사형통(難事亨通)의 역사가 엘살바도르에서도 나타날 것을 믿고 기도하자!

(2023 페루 뿌깔빠 집회 광경)

“엘살바도르(El Salvador)가 폭풍전야

(暴風前夜)다!”

청년부 수련회부터 하계산상집회까지 3주간의 기도원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재개된 노량진 기도회 첫날,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벌써 다음 주면 엘살바도르로 떠나야 한다. 지난 성취에 대해 취할 여지조차 없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일정들이 계속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를 향해 달려오기 때문이다.

제3세계 국가들에 복음을 전할 때 꼭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일종의 복음 브로커들, 그들은 집회가 준비되는 과정에 꼭 등장하여 시쳇말로 돈을 챙기려 한다. 그들은 목사님 말씀처럼, 복음의 사명자가 아니라 복음 장사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을 배제해서도 안 된다. 그들은 나름의 인맥을 갖고 있어 그들이 저해요소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입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들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나 인도, 중남미 집회들에서 숱하게 경험한 일들이다. 목사님은 그럴 때마다

‘돈 잃고 사람마저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돈은 쓰라고 있는 것이다. 돈 몇 푼 때문에 사람 잃고 그로 인해 우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퍼져나가게 되면, 복음의 문이 닫히는 것이다. 사도 바울 말처럼, ‘싸움박질이 나도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통 큰 자세가 아니면 세계 복음화의 대업을 이룰 수 없다. 먼저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고, 일의 시시비비는 우리의 경험자산으로 간직하면 되는 것이다.”

엘살바도르 집회가 너무 순조롭다 했다. 사실 새로울 것도 없다. 목사님이 가시는 곳이 잠잠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악은 성실하다. 절대 쉬는 법이 없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에 반드시 역사한다. 교회연합회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엘살바도르 정부도 발을 빼며 집회 장소로 낙점되었던 메인스타디움 사용승인이 취소되는 등, 한바탕 소용돌이가 일고 있는 모양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 역사적으로도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아온 나라다. 현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쉽으로 마약 사범 및 범죄자들을 강력하게 단속하며 국가 기강을 바로 세우고 있다는 뉴스가 감옥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외신을 탄 적이 있다. 한국에 왔던 올라도(Orlando del Sid) 목사의 말에 따르면 현 대통령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인물이라 한다. 엘살바도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려 하는데 악한 것들이 순순히 물러날 리 없을 것이고, 더군다나 성령의 강력한 은사로 무장한 목사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사와 표적을 통해 증거하려는 대집회가 어찌 조용할 수 있을까. 성령의 대소동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바람을 불어대는 것이다.

목사님은 노량진 기도회에 참석하는 뜨거운 성도들의 기도를 믿고 집회를 마칠 때까지 모두가 합심으로 기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셨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이다. 우리 기도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성령의 대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라 믿는다. 페루(Peru) 뿌깔빠(Pucalpa), 멕시코(Mexico) 쌀띠요(Saltillo), 마따모로스(Matamoros) 집회들을 위하여 그동안 우리 성도들이 합심으로 기도한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나타내지 않았던가. 목사님 말씀처럼, ‘전쟁은 이겨놓고 싸우는 것이고,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는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8:31).

우리가 세상일로 근심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일로 인하여 근심하고 번민하며 기도하는 것이니 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기 때문이요, 이는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는(사62:7)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도 기쁨으로 받으시고 반드시 역전의 역사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한다. 난사형통(難事亨通)의 대역사가 다시 한번 엘살바도르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자.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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