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두고 보자
131호 · 2002-08-30
세상 사람들이 나를 놀릴 때마다
나는 마음을 다집니다.
‘두고 보자.’
친구들이 왕따를 시킬 때마다
나는 재차 다집니다.
‘두고 봐라.’
그들은 나의 다짐이 우습겠지만
하늘의 내 아버지는
이것을 마음에 두십니다.
때가 되면 그들의 눈앞에
나의 위상과 이름을 높이시며
그들을 발아래 두실 것입니다.
결과는 결승점에서 가야 압니다.
승패는 경기가 끝나야 압니다.
두고 보면 우리를 알게 됩니다.
‘두고 봐라.’
그 날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