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소서’ 초청 이벤트를 했습니다
“양산으로 가라.”
그곳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총회장 목사님께서 가라 시니 무조건 아멘, 순종하고 내려온 경남 양산.
우리 양산교회는 총회장 목사님 지휘하에 순종하며, 특공대 대장 아산 박인덕 목사님과 뜻있는 여러 목회자, 집사님 도우심으로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고, 밖엔 큰 LED 간판까지 달고, 정리될뻔한 교회가 하나님 은혜로 부활했습니다. 첫 예배에 50대 후반의 여성(정신지체장애가 있는 분)이 오셔서 개척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한 분을 열심히 예수님처럼 섬기며 한 달가량 만에 15명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2년이 지날 무렵, 변화하려고 부단히 연구하고 찾다가 ‘분명히 우리 교회에 맞는 전도 방법이 있을 거야’ 하는 마음이 들어 감동 따라 작년부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전도한다 생각하면 힘드시니 전도는 하지 마세요. 그냥 초대, 초청잔치 한다 생각하십시오. 초청만 하세요. 모시고만 오세요. 목사는 목숨 걸고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말씀으로 전도하면 정착은 성령님께서 해주실 겁니다.”라고 성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초대카드를 나눠드리고, 포스터를 입구부터 통로, 화장실까지 도배했습니다. 목적은 눈으로 보며 초대를 각인시켜서 스스로 움직이길 바라는 마음에 설치했습니다. 하루 3번에 나눠 오전, 오후, 저녁 2~3시간씩 기도하고, 짬 시간에는 경로당으로, 하루는 야쿠르트, 이틀 뒤는 뻥튀기를 준비하여 집사람과 홍보를 나갔습니다. 옛말에 ‘목구멍이 열려야 귀가 열리고, 귀가 열려야 마음 문이 열린다’는 말이 있고, 퍼주고 망한 장사 없다잖아요. 정한 날짜가 다가오니 안 움직이던 성도님들도 분주하게 기도하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한 할머니께서 “4층은 미안해, 힘들어서 못 가겠어.” 하시자, 집사람이 지혜롭게 말하길, “할머니, 생각을 바꾸시면 쉽습니다. 4층 같은 1층, 1층 같은 4층. 한 층 올라오시면 쉬면서 1층, 1층 하면 4층에 도착하십니다. 잘생긴 목사님께 좋은 말씀도 듣고, 맛있는 식사와 다과, 커피까지 드시고 가실 때 선물도 드립니다.” 그랬더니, “그래, 그럼 가 볼까?” 하셨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자립교회의 어려움이죠. 재정입니다. 기도 후 몇몇 지인분들께 전화 드리고 문자 보내니 흔쾌히 기쁨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잔치를 잘 치르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루는 누군가가 1층 전단지, 포스터를 다 찢어서 구겨놓고 갔습니다. 구겨진 포스터를 줍는데 살점이 떨어져 나간 듯 아팠습니다. 전단지를 주워 4층 교회에 올라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르며, “주여, 손 좀 봐주세요.” 하고는 다시 내려가서 포스터를 붙이고 올라와 기도했는데, 다음 날 또 찢어놨더군요. 이제는 화도 안 나고 “주여, 누군인지 저는 모르지만 주님은 아시잖습니까? 그 사람 깨닫고 복을 주세요.” 기도하고, 또 뜯으면 또 붙이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족, 친지, 이웃, 새로 만난 지인분들까지 초대에 응해주셔서 27명이 모여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장수시대 101세 할머니께서도 운동도 하시고, 아이들 게임도 하시고, 노인유치원에 가셔서 무엇을 배우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젊은 사람들도 깨닫고 각성해야 합니다. 일어날 때입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 때 총회장 목사님은 성공한 음식점과 성공한 교회의 공통점을 나열하시면서 ‘이벤트를 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다들 이벤트를 좋아합니다. 모셔서 음식도 같이 나누고 다과도 나누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전도가 됩니다.
우리 양산교회는 이벤트를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돕는 사람은 분명히 백 배, 천 배로 축복해주시고, 하늘나라 상급과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겁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말씀에 순종하며, 감사하고, 부지런히 씨를 뿌려 풍성한 열매를 맺는 양산 예수중심교회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