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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전초기지

1298호 · 2025-03-23

전초기지(前哨基地, outpost)란 전방 초소 전투기지란 뜻의 군사용어다. 이 전초기지란 단어는 군사 분야 외에도 정치, 과학, 산악분야에서 많이 사용된다. 우리 예수중심교단은 요즘 연초부터 시작된 노량진 기도회를 통해 노량진을 기도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예배는 화곡동 88체육관에서, 기도회는 노량진에서, 곧 두 개의 알곡 전초기지를 확보한 셈이다.

필자가 속한 청년부도 총회장 목사님의 사랑으로 연초 교육관 공사를 통해 문래에서 노량진 교육관으로 옮겼다. 마치 아시아로 향하던 바울을 마게도냐로 이끄신 것처럼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청년부의 터전을 노량진으로 이전하신 것이다. 당시 고민이 깊었다. 왜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청년부를 이곳 노량진으로 보내셨을까? 느헤미야가 성전 보수를 위해 온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듯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노량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그동안 노량진 근처를 수백 번 왔지만 깨닫지 못하던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 순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는 젊은이들로 가득 찬 노량진의 빼곡한 학원가들이었다. 저마다 공무원,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등 각자 꿈을 안고 빛나는 젊음의 때를 노량진에서 보내고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보니 대부분 혼밥을 하는 청년들이다. 고된 고시생활, 수험생활로 그들의 영혼은 지쳐있었고, 예수라는 안식과 평화가 반드시 필요해보였다. ‘아~ 마음이 가난하고 외로운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이곳에 부르셨구나’ 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다. 마치 그물을 던지면 한가득 물고기가 올라오듯 블루오션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뻤다. “하나님, 우리 청년들에게 노량진을 전초기지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저 영혼들을 반드시 구원하겠습니다.”

요즘 청년부 형제자매들은 노량진으로 오는 매일이 즐겁다고 한다. 노량진 청년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노량진 청년들은 어떤 전도 선물을 좋아할까? 서울시청광장집회를 위해 시청을 돌던 총회장 목사님처럼 오늘도 노량진을 돈다!

송현혜 생도

charisma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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