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에 편승하는 지혜를 갖자
2025 예수중심교단 목회자 세미나(3월 17일 ~ 19일 예루살렘기도원)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4:14).
풍전등화(風前燈火)인 이스라엘의 국운 앞에 모르드개가 왕후인 에스더에게 한 말이다.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될 ‘이때를 위해’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원에 모인 모든 목회자들은 매 강의 시간,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로 시작했다. ‘법과 원칙에 따른 현명한 판결과 승복, 그리고 어떤 폭동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목사님은 먼저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하셨다.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분명히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을 의심치 않는다.
총회장 목사님은 첫 강의 시간에 ‘시대의 흐름을 배척하지 말고, 지혜롭게 활용하라’고 말씀하셨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땅끝까지 전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하면 안 된다. 그러나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
지금은 AI(인공지능)가 대세인 시대다. 이때 교회는 어찌해야 할까? 교회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넘지 말아야 할 선, 곧 위험성도 인식하면서 지혜롭게 균형 잡힌 접근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AI가 찬송을 하면 안 된다. 기도도, 안수도 안 된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방법으로는 가능하다.
과거 우리 교회는 인터넷 시대가 열릴 때 가장 먼저 이를 접수하고 발 빠르게 인터넷 방송의 문을 열었다. 그것이 세계 복음화의 기틀이 되었음을 상기하고, AI시대에도 적응, 대처해야 한다.
또한 프랜차이즈 처치(franchise church)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갈수록 대형교회는 유지가 어렵다. 가정에서도, 심지어 태평양 한가운데서도 영상을 통해 예배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가까운 곳에 소단위로 모일 수 있는 교회를 열어주는 것도 지혜다. 주님은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는데(마18:20), 이것은 세상을 앞서 보시는 하나님이 소단위 교회, 곧 cell-church를 암시하신 것이 아닐까. 세포(cell)들이 모여 육체를 이루듯, cell-church를 기본 단위로 프랜차이즈 처치가 활성화된다면 복음을 더 많이, 폭넓게 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성장발전의 최대 걸림돌은 고착된 사고와 배타적인 생각이다. 만물은 우리를 위해 창조됨을 믿고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자. 성경에도 ‘시세를 알라’고 하셨음을 알자.”
맛있고 풍성한 식사 후 저녁 강의에서 목사님은 ‘고객은 품질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는 주제로 성공한 음식점과 성공한 교회의 공통점을 하나씩 짚어가며 교회 성장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
“성공한 음식점을 봐라. 그들은 광고를 잘하고 서비스가 좋다. 음식이 맛있고, 환경이 청결하며, 주차시설이 좋고, 값이 싸고 문턱이 낮다. 그리고 이벤트가 많다.
교회도 영적 기업이고, 영적 양식을 파는 곳이다. 그러므로 교회도 광고하고, 친절하고, 최상의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고, 설교와 찬양이 맛있어야 하며, 모든 제반 시설이 좋고 편안해야 하고, 주차시설을 가능한 넓게 갖추고,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며, 부흥회나 봉사활동, 구제운동을 적극 펼쳐야 한다.
우리, 이 땅에 몸으로 태어나 무슨 일을 하다 갈까? 주님 앞에 섰을 때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생각하고, 사명에 부도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가자.”
예수님도, 총회장 목사님도 제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라’이다. 이 염원이 오늘 세미나에 참석하고 환골탈태(換骨奪胎)한 우리 예수중심교단의 목회자들을 통해 이뤄지리라 믿는다.
끝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예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성도들이 제공한 풍성한 식사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교단 목회자들이 합심하여 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