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39주년
“나는 지난 38년을 눈 덮인 산야, 물 없는 사막을 걸어왔고, 38년을 초지일관 기도로 살아왔다.”
작년 성역 38주년 수요예배 때 목사님께서 강단에 나오시면서 외치신 말씀이다.
나는 뒤에 앉아서 기도하다가 그 목소리를 들었는데, 내 귀에는 “나는 지난 38년을 초지일관 주님과 동행해왔고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들렸다. 눈 덮인 산야, 물 없는 사막을 혼자 걸어온 줄 알았는데, 주님이 항상 동행해 주셨다고 설교 중에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에녹처럼, 바울처럼, 목사님처럼 일생을 주님과 동행한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 시간은 당연히 주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다.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주님을 증거하는 시간들, 최고의 인생을 보내는 순간들이다.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권력으로 살 수 없는 기쁨, 세상의 쾌락이나 어떤 누림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그 삶 속에 넘쳐난다. 그래서 에녹이, 노아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사무엘, 다니엘과 사도들이, 그리고 수많은 성도들이 그 길을 기쁨으로 완주했다.
우리는 믿음의 주, 온전케 하신 예수를 바라보고 따라가는 자들이다. 우리 주님께서 그 길을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시고 거침없이 가셨고, 기쁨으로 십자가 지시고 가셨다. 그 예수님을 뒤따라가는 우리도 당연히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 길을 가야 한다.
새로 사들인 소를 보러 가고, 늘어난 밭에 일하러 나가며, 결혼 여행하면서 참 기쁨과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라면 그는 참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새로 사들인 소보다, 늘어난 밭보다, 신혼여행보다 그것들을 주신 분의 잔치 초청에 함께 참여하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역 39주년 역시, 나는 지금까지 39년을 초지일관 기도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 하실 것이다. 지난 39년 동안도 주와 동행하며 너무 행복하셨고, 앞으로도 그 행복과 기쁨을 세상 그 어느 것에도 양보하지 않고 달려가시리라. 목사님을 따라가는 우리들도 당연히 그 길을 뒤따라야 한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은, 어리석은 에서 같은 자가 없어야 한다. 예수 안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얻는 어마어마한 즐거움과 행복은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바꾸면 안 된다. 양보하지 말자. 빼앗기지 말자.
예수님 뒤를 묵묵히 따라가시는 목사님 뒤를 우리 모두 열심히 따라가자. 아무 생각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목사님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기도하다가 주님 만나길 소원하면서 나아가자.
목사님, 성령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