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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께!

1232호 · 2023-12-17

그동안 쉼 없이 경주하는 전차처럼 달려오신 목사님의 성역 39주년! 그 가운데 목사님과 늘 함께하는 신학생의 삶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다시 시작된 신학교는 열여섯 과목이라는 아름다운 차림새로 시작하였습니다. 목사님처럼 원고 없이 설교하기 위해 설교를 훈련받고, 목사님처럼 말씀에 통달한 자가 되기 위해 신구약개론, 조직신학, 역사서를 교육받습니다. 목사님처럼 위대한 주의 종이 되기 위해 모세를 배우고(모세오경), 바울을 배웁니다(바울서신). 목사님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목자가 되기 위해 한국 교회사, 초대 교회사를 통해 기독교 역사를 배웁니다. 목사님처럼 성도들을 사랑하기 위해 기독교 교육과 기독교 상담으로 영적 치유를 무장합니다. 목사님처럼 글도 잘 쓰고 시도 잘 쓰는 종이 되기 위해 문서 선교를 배우고, 목사님처럼 세계선교하는 종이 되기 위해 선교학으로 목사님의 선교 여정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생생한 목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목회성장학은 신학생들을 늘 발전하게 만듭니다.

이런 신학교는 세상에 없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수업을 하며, 교수조차 강의료를 받지 않고 수업을 합니다. 심지어 예수중심제자신학원에서 강의하기를 원하면 오히려 강사료를 내고 강의하라고 하십니다. 또, 이런 신학교 이사장님은 세상에 없습니다. 모든 신학교 수업을 모니터하시며 모든 수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십니다. 세상에는 교육청에, 장학사에, 여러 사람이 나누어 일을 하지만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모든 수업을 컨트롤하십니다. 심지어 교수들에게 친히 메시지를 보내어 ‘교수님! 오늘도 이 수업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주십시오’라고 하십니다. 이러니 신학생들이 매시간 수업을 들을 때마다 사명감과 긴장하는 마음을 가지고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의 사람, 성경의 사람이 되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목사님. ‘나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담대하게 말씀하시는 목사님. 신학생이 되어보니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주의 종은 역사 이래 없었으며 당신이 말씀과 기도에 능통한 자이기에 본인을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설교대로 사는 것을 넘어 ‘삶 자체가 설교’이신 목사님! 목사님의 성역 39주년을 축하드리며 지금 이 시간, 목사님과 함께하는 모든 신학교 생활이 즐겁습니다. 목사님이 베풀어주신 노량진 신학교 강의실, 목사님이 지도해주신 신학생 금식 수련회, 목사님과 같이 먹은 점심 도시락, 목사님과 함께한 기도원 족구 시간까지 모든 것이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세계 유일의 엘리트 신학원 교육을 받은 우리, 목사님 같은 참 목자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가겠습니다.

송현혜 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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