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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호 목차 › 붕우칼럼

장수의 비결

1198호 · 2023-04-23

강반석 목사님의 환송예배를 위해 양주교회에서 뵌 권천국 목사님은 여전히 건강하셨다. 아흔이 넘은 연세인데도 지금도 일선에서 일하고 계신다. 그분은 장수와 건강의 비결을 나와 그곳에 함께한 장로들에게 말씀해주셨다. 나는 그것을 노트하며 들었다. 그분의 장수비법이다.

장수비법의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는 것이다. 잠언 9장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잠9:10~11)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장수할 수 있다. 세상도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고 하지 않던가.

둘째, 기도해야 장수한다. 기도해야 영이 바로 서고, 영이 바로 서야 만사가 잘 되고, 건강도 온다고 성경은 말씀하셨다(요삼1:2).

셋째, 소식(小食)해야 한다. 권 목사님은 뷔페식당에 가서 한 번 이상을 가져온 적이 없으시단다. 사실 그렇다. 조선의 임금들은 대개 단명했지만, 영조는 소식하여 83세까지 살았다.

넷째,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과욕, 과식, 과로, 과속…. 다 욕심이다. 성경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를 말씀하신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7~8). 지족하는 마음이 장수의 비결이다.

다섯째, 운동도 알맞게 해야 한다. 과다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 활성산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고, 무리는 곧 자살이기 때문이다. 매일 런닝머신을 타는 권 목사님처럼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억지 춘향은 속병의 원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기쁨이 온다. 나나 권 목사님이나 주의 일하는 것이 너무 기쁘고 신난다. 그러니 피곤한 줄 모른다.

권천국 목사님이 일러주신 장수와 건강 비법을 실천해보자. 그래서 무병미락장수하여 더 많이 주의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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