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 아래에서 누리는 축복
거목 아래에서 누리는 축복
예수중심제자신학원(이하 신학교)의 1학년 1, 2학기 과정을 마친 시점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절로 감사가 나온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예전에 학생이었던 때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신학교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나갔지만 늘 부족한 것만 같은 두려움과 초조함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걱정은 기우(杞憂)였다. 하나님은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모든 것을 차고 넘치게 채워주셨고,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신학교를 이끌어주시고 있다.
총회장 목사님은 역대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신학교에 관심과 열정을 쏟고 계신다.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노량진 교육관을 신학교로 쓰게 하셨고, 생도들의 학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책상이며 교수대, 칠판까지 가장 좋은 것으로 마련해주셨다. 또한 “네가 할 일은 네가 해라, 남에게 맡기면 사고 난다.”는 평소 목사님 말씀처럼 수업 커리큘럼을 짜는 것에서부터 교수진들과 특강 강사들도 직접 검증하고 세우셨으며, 거의 모든 수업을 모니터링하시면서 부족하거나 고쳐야 할 점들은 교수들에게 개별적으로 지적해주시고 바로잡아주셨다. 뿐만 아니라 직접 ‘목회성장학’ 과목을 맡아 가르치시면서 생도들에게 목회 현장에서 성경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생생한 간증들을 나눠주시고, 어떻게 하면 목회에 성공하고 교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는지 당신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주다시피 하신다. 수업 외적으로도 목사님은 지금 생도들과 신학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계시며, 그 결과물이 바로 지난 9월에 있었던 신학생 금식 수련회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겨울학기 과정이다. 게다가 목사님은 직접 목회자가 될성부른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신학교에 입학할 것을 강권하시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하고 계신다. 아직 신입생 모집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목사님의 권유를 통해 내년에 신학교에 들어오겠다는 사람들이 벌써 상당수 된다.
총회장 목사님의 진두지휘 아래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오히려 생도들보다 학생처장인 내가 더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목사님과 같은 거목(巨木) 아래에서 보고 듣고 배우며 일할 수 있다는 건 신학교를 맡으면서 얻은 최고의 축복이다. 목사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예수중심제자신학원 학생처장 신혁주
헌-신발
몇 주 전 총회장 목사님께서 ‘헌신’이라는 주제로 신문에 쓰신 글을 보았습니다. ‘헌신’을 헌 신발에 비유하여 설명하셨는데, 하나님께 헌신하려면 새 신발이 아닌 정말 아무 데나 들어갈 수 있는 헌 신발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는 그 글이 정말 목사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진정 ‘헌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분이 바로 이초석 목사님이시니 말입니다.
저는 2019년 평화통일집회 때 이초석 목사님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뵈었습니다. 항상 멀리 단 위에 계시던 분을 제가 집회 사회를 맡으며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평화통일집회를 준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헌 신발’ 그 자체였습니다. 비에 옷이 다 젖어도, 땀에 몸이 다 젖어도 목사님은 하나님께 한껏 길들여진 헌 신발처럼 어디서든 열정적으로 뛰셨습니다.
목사님은 참 멋쟁이십니다. 20대인 제가 보아도 목사님은 옷을 정말 젊고 센스 있게 입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께 ‘헌 신발’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집회 당일 처음으로 목사님보다 뒤에 서게 되었는데, 그 목사님의 멋진 모습 뒤 옷이 다 젖어 땀자국이 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은 주님이 쓰시기에 가장 좋은, 길들여진 신발이구나.
저는 아직도 그날 아침에 목사님께서 보내신 메시지를 잊지 못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자.” 목사님은 항상 이렇게 매 예배를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정말 마지막처럼, 언제 주님을 만나도 부끄럽지 않도록.
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단이 다른 교단이 가지 못한 길을 갈 수 있고 앞으로도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느 주인이든 마지막처럼, 헌 신발처럼 일하는 종을 가장 예뻐하고 가장 먼저 반겨줄 것이니까요. 38년 동안 한결같았던 우리 목사님의 헌신을 본받아 저도 주님이 가장 쓰시기 좋은 헌 신발이 되고자 합니다. 주님이 필요하실 때, 어디를 가고자 하시던지 찾아서 신을 수 있는 그런 신발 말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이런 목사님을 본받고 따라가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장수정
사도의 길
이전에 죄악된 몸 주 보혈로 씻겨진 후
그 은혜에 보답하려 목숨 바쳐 달려왔네
내 얼굴에 주름들이 모진 세월 말하지만
복음 위한 나의 열정 지금까지 변함없네
때로는 아픔으로 밤새도록 신음했고
내 무릎은 눈물로써 나날이 젖었지만
슬픔일랑 막을쏘냐 다시 나도 같은 선택
주님께서 위로하니 새 힘 받고 일어나네
나의 마음 누가 알까 주님만이 아시겠지
내가 이미 얻은 것도 이룬 것도 아니지만
뒤에 있는 것은 잊고 앞에 있는 푯대 보면
이 길 끝에 나오리라 나를 위한 부름의 상
수고했다 충성된 자 사랑한다 나의 아들
너로 인해 내 마음이 시원했고 고마웠지
주님께서 나를 안고 바라보며 말하겠네
그 꿈꾸며 오늘도 난 걸어가네 사도의 길
박찬영 집사
잘 낫는 기침과 잘 안 낫는 기침의 차이는?
벌써 코로나로 3년 가까이 마스크를 사용하였으며, 최근 뉴스를 통해 실내마스크 사용 여부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다른 나라처럼 한국도 실내마스크 의무가 차츰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 사용이 해제가 되건 아니건 간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순조롭게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코로나 초기에 비해 코로나 초기증상이 최근에는 조금 약해져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초기 불편한 증세가 지나간 뒤로 끝 무렵에 기침이나 설사, 피로와 같은 여러 가지 후유증 등이 잘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말미에 나타나는 기침 중에서 잘 낫는 기침과 잘 안 낫는 기침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잘 낫는 기침은 목이 붓고 기침이나 가벼운 가래가 있는 깊지 않은 기침의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항생제나 진해제 등이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한방에서는 은교산
(약국 구매 가능)등이 초기 기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도라지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는 누런 가래가 있는 기침에 효과가 빠릅니다.
잘 낫지 않는 기침의 특징은 기침이 폐 속에서부터 나오고 심한 기침이 지속적이고 잘 떨어지지 않아서 천식에 가까운 수준의 기침을 하거나 마른기침으로 잔잔하게 기침이 끝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천식에 해당하는 약물을 처방받기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폐가 건조해서 발생이 되는 것으로 오미자, 맥문동, 천문동, 생지황과 같은 약재로 폐에 수분을 공급해서 기침을 치료하게 됩니다.
생지황은 약국에서 경옥고 보약 안에 들어있으며,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복령, 꿀로 만들어진 보약으로 마른기침에 일반적으로 효과가 좋아 2~4주 사이면 마른기침이 잦아드는 효과를 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되지 않을 때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맥문동차, 천문동차, 오미자차를 마셔보고 그중에 기침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차를 찾아서 좀 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혹 바람만 쐬어도 기침이 심해지거나 날씨가 추우면 발작적으로 기침이 나오는 경우에도 증상이 오랫동안 불편하고 진해제나 항생제 등으로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에 한기가 들어온 것으로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구치료나 한방치료를 받아서 폐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받으면 차츰 회복이 됩니다. 가정에서는 곤륜혈자리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 기침이 가볍게 지나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참 불편해집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으면 심장에 열이 쌓이고 그 열이 폐를 건조하게 하여 감기나 코로나에 걸리면 마른기침을 오래 하게 되기 쉽습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충분한 걷기 운동과 오늘의 감사할 거리를 1가지씩 찾아보는 것도 폐를 건강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병을 예방해주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