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열정의 산물
요즘 나는 그림을 그린다. 주로 기도를 마치고 밤 2시경까지 그림을 그린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다 보니 2시가 훌쩍 넘었다. 그러자 나와 함께 있던 손자인 지훈이가 “할아버지, 2시가 넘었어요.” 한다. 그만 그리라는 말이다. 그때 내가 말했다. “이것을 끝내야 한다. 하던 일을 마치지 않았는데 잠이 오겠니?” 그 그림은 3시가 넘어 완성되었다.
명작은 그냥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명작은 열정의 산물이다. 열정이 뭔가? 최선의 다른 이름 아니던가.
인생은 한 번뿐이고, 그 인생은 내가 만드는 작품이다. 당연히 명작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후대가 나를 평가할 때, 더욱이 주님이 나를 평가할 때 ‘이건 명작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살 것인가?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미쳐야 명작이 나온다. 뭔가 미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삶은 행복한 거고, 미쳐서 그것을 완수했다면 그 삶은 성공했다 할 수 있다. 식은 밥은 맛이 없다. 인생도 미지근하면 맛이 없다. 뜨거워야 한다. 뜨거우면 암도 죽는단다. 열정이 있으면 못 이룰 것도, 못 이를 곳도 없다는 것이다.
내가 불붙지 않으면 남을 불붙일 수 없다. 내가 뜨거우면 남도 덥힐 수 있다. 내가 열정을 가지니 우리 성도들이 나를 본받더라. 그래서 나는 2023년을 다시 뛰는 원년으로 삼으려고 한다. ‘나이야, 가라!’ 하고 나이는 나이아가라에 묻고 왔기에 이에 연연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다시 세계로 뛰려 한다.
누군가 ‘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라고 한다. 아니다. 주님도 십자가 지시기 전까지 귀신을 쫓고 복음을 전하셨듯, 나 역시 내가 살아 있는 한 열정의 불꽃을 꺼트리지 않을 것이다. 주님이 보시고 입을 떡 벌리며 ‘와~ 진짜 명작이다!’ 하실 수 있게, 그래서 주님과 같이 보좌에 앉아 심판할 수 있게 하련다.
2022년이 저문다. 불이 꺼지기 전에 다시 기름을 부어라. 그래서 2023년에는 활활 타는 열정으로 목적한 바를 이뤄보라. 우리는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