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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171호 · 2022-10-16

에디슨이 처음 만든 전구는 얼마나 불빛이 희미했던지 촛불을 함께 밝혀야 했고,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기는 공중에 12초밖에 머물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초라한 첫 결과물 앞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다 보니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전기와 비행기가 되었지요.

이처럼 진보는 초라한 환경 속에서도 ‘매 순간 믿음 위에 노력을 쌓는 자의 것’이며, 이를 위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제보다 오늘, 오늘 보다 내일 더 진보하리라 결심해야 합니다. 그런 다짐 위에 노력이 더해지고, 인내가 스며들고, 시간이 쌓이면 마침내 많은 이들을 유익하게 하는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경 속 선친들 역시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악조건 속에서도 그저 최선을 다하다 보니 어느새 하나님의 축복에 걸맞은 인물로 성장해있었다는 점입니다.

요셉은 노예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일하므로 보디발 가정의 총무가 되었고, 죄수의 순간에도 노력하여 죄수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지요. 결국 그 통솔능력이 점점 성장하여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에도 충분히 업무를 소화할 만한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죽이려던 가족을 향한 개인적인 미움보다 가족과 민족을 구원코자 자신을 먼저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볼 줄 아는 큰 그릇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노예이니 노예처럼 살고, 죄수이니 죄수처럼 살았다면, 설령 하나님께서 갑자기 총리로 만드신다고 한들 제대로 된 통솔력과 그릇을 갖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외딴 들판에서 양을 지킬 당시, 자신의 그 하찮아 보이는 임무가 훗날 어떤 쓰임새로 다가올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지키는 양들을 맹수로부터 잘 보호하려는 열심으로 물맷돌 던지는 훈련을 했던 것이지요. 결국 그 노력과 경험들이 성장하여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진보를 사람들에게 나타내야 할까요? 여기서 ‘사람들에게 나타내라’ 함은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바른 신앙으로 성장하는 것이 단지 자기만족이나 자기 유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역자들에게는 도전과 새 힘을, 세상 사람들에게는 복음의 통로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성장합시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와 동행하시며, 나를 성장시키신 그 모든 역사들을 산 위에 등불이자 만인에게 본이 되어 세상 앞에 드러냅시다.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찬양하며 기꺼이 달려갑시다!

하인명 집사

renm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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