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번도 실망시키신 적이 없다
어떤 상황이 와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단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놀라운 역사를 꿈꾸며 기대한다
(인천교회 주일예배 광경)
우리의 강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다. 눈앞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그 믿음으로 소망을 부여잡는 의연함이 있기에 연약하나 넘어지지 않고 약하나 부러지지 않는다.
계속되는 1체육관의 행사 관계로 2체육관 예배가 연속되는 상황에 다가오는 주일은 그나마 88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록 2년 넘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져있다 해도, 이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어느 교회나 피할 수 없었던 일이었지만, 체육관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우리 교회 같은 경우 이런 상황이 되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올림픽공원 시절에 경험한 터이고 항상 물 위를 걷는 심정으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며 오늘에 이른 예수중심교단이기에, 이것이 목사님이 걸어오신 길이고, 우리가 목사님을 통해 배운 믿음이기에 여전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한다.
방송실에서 만난 목사님은 그런 와중에도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
“예배 처소가 없는 상황 앞에서 이 타들어가는 심정을 누가 알겠니? 그러나 우리는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기뻐하는 것이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는 분이다. 우리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자.”
위기 앞에서도 조금의 흔들림 없이 기뻐하는 목사님의 의연함은 지난 38년 목회에 하나님과 함께한 수많은 경험과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는 것만이 소망 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믿는 그 믿음 위에 굳건히 서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라 믿는다.
“홍해 앞에서 모세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홍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즉 문제를 본 것이 아니라 그 너머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모세가 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한 것뿐입니다. 나 역시 38년 목회 동안에 문제를 친구삼았습니다. 문제를 징검다리 삼았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절호의 찬스라고 믿고 외치며 달려왔습니다. 예배 처소가 없을 때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올림픽공원에서 88올림픽 기념행사로 사용할 체육관이 없다 했을 때,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큰비가 내려 수해가 나는 바람에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김영삼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한다는 국가행사가 잡혀 역시 예배 처소가 없었을 때, 내가 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것뿐입니다. 결과는 여러분도 잘 알 것입니다. 올림픽공원에서 나오기 전에는 추운 겨울, 공터에 성도들을 모아놓고 트럭을 단상 삼아 올라가 핸드마이크로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보시고 지금의 88체육관을 예비하여 주셨습니다. 나의 38년 목회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생활처럼 항상 물 위를 걷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위기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은혜의 생수로 채워주셨습니다.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으신 하나님, 나는 그 하나님을 믿기에 지금까지 항구여일하게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거센 파도가 몰려와도, 나는 주의 길을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이제 또 우리 교단에 새로운 전환의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의 주머니를 노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왔기에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신다’는 신명기 6장 10절 이하의 말씀을 믿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신6:10).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예배처소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를 꿈꾸고 기대하고 소망하며 우리 모두 합심하여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반드시 크고 놀라운 비밀의 역사(렘33:3)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