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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호 목차 › 객원컬럼

손절매의 중요성

1164호 · 2022-08-28

우리가 계속 공부해온 ‘목숨을 걸고 투자하라’의 저자 로브는 그가 배운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로 주저 없이 손절매를 성공투자의 첫 번째 열쇠로 꼽았습니다. 손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투자자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확실한 한 가지 투자장치인데 손절매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잘 모르기도 하고, 또 실행하기 싫어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일부는 투자수익을 내고 있고, 일부는 현 주가와 비슷하고, 일부는 손실을 보는데 아주 큰 손실을 내고 있는 문제의 종목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대개 자신의 손실이 단지 장부상의 손실(미실현 손실)일 뿐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투자계좌가 거둔 투자수익은, 반드시 지금까지 얻은 배당금 수입과 시세차익에서 투자손실을 차감한 것이라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반드시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해가 지나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뿐 아니라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만 하는 종목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사이 수익성 좋은 종목을 고를 기회는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로브는 보유종목에서 손실이 났을 경우에도 원칙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새로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10% 떨어지면 무조건 손절매하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이 종목을 나중에 다시 매수할 수도 있으나 그때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며, 앞서 손절매했을 때에 비해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10%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경우에도, 가령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반토막 났거나 3분의 1토막이 났다고 할 경우 일단 일부를 매도하는 것입니다. 일부를 매도한 뒤 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나머지 보유주식을 팔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보유주식의 절반을 매도했다면 이번에 또 절반을 파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 자금을 더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브는 투자수익을 올린 경우에도 손절매와 똑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라고 권합니다. 어느 종목이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 하락했다면 일부라도 매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종목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면 종목 단위로도 매도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주가 움직임이 가장 부진한 종목을 먼저 매도해야 합니다. 이를 하나님의 경제 원리인 십일조와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십일조는 투명성이 없이는 드릴 수가 없고 손익계산서를 계산해야만 이익이 얼마 난 것을 알기 때문에 손해 본 거는 버리고 있는 거 더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제원리라고 가르쳐주신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시며 투자에도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경 권사

lmkwdf@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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