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제발 내 말 좀 들어라(고전 4:20~21)
“성령충만하면 끝난 거다. 성령은 하나님이 영으로 우리 안에 오신 것이니, 성령에 충만하면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친 것처럼 너희도 할 수 있고,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
목이 터져라 저는 자주 이렇게 외칩니다. 그런데 ‘다 알고 있는데 왜 매일 저 설교만 하시지?’, 이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제가 왜 그러겠습니까? 설교 거리가 없어서 한 말 되하고, 한 말 되하겠습니까? No! 왜 그러냐? 여러분에게 있는 권세와 능력으로 가난을 쫓아 부유케 되고, 여러분에게 있는 권능으로 병을 쫓아 건강하라는 겁니다. 알면 뭐합니까? 부뚜막에 있는 소금도 넣어야 짜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목걸이가 되던 반지가 되던 할 것 아닙니까?
저는 이런 우리 성도들을 보면 복이 복인지, 진리가 진리인지 모르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 여러분, 목사 중에도 영적 소경이 많습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어찌 됩니까?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맙니다(마15:14). 박사인 어느 목사가 저를 찾아와서는 ‘자기를 가르친 스승도, 자기도 영적 소경이었다.’며 귀신의 정체와 예수 이름의 권세에 대해 배우고 간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사인 이초석 목사는 절대 소경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를 보고, 영적 존재들을 다루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를 통해 귀신이 쫓겨나고, 병이 낫는 것을 경험하고, 많이 봤지 않습니까? 그 능력이 저만의 전매특허입니까? 예수님이 받은 성령이나 제가 받은 성령이나 여러분의 받은 성령이 동일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여전히 가난에 허덕이고, 병 때문에 고통 받고, 죄에 눌려 살고 있느냐 이 말입니다. 이는 암행어사가 마패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 암행어사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는 왕이 직접 임명한 자가 왕명을 받고 지방을 순행하면서 민정을 살피며 악정을 규명하던 관직입니다. 왕이 직접 민정을 펼 수 없으니까 암행어사가 왕의 이름을 가지고 나가 치정(治定)하는 일종의 대리제도였습니다. 그들은 역마(驛馬)와 역졸(驛卒)들을 이용할 때 마패를 보여 왕의 대리자임을 증명했고, 각 고을 수령들의 비위와 탐오 등을 밝혀내 잘못이 드러나면 그들의 죄질에 따라 형을 집행했습니다.
암행어사는 주로 허름한 차림으로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오해도 받고, 천대도 받습니다. 그러나 그가 민심을 살피고 나서 ‘암행어사 출두요!’ 하고 역졸들이 외칠 때 마패를 꺼내들면 그동안 악행을 일삼던 수령들과 탐관오리들이 머리를 조아리게 되고, 암행어사가 그들을 포승줄에 묶어 죄의 대가를 받게 했습니다. 암행어사가 내민 마패는 곧 왕을 대신하는 증표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은 암행어사 마패와 같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온 하나님의 영이 성령이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자는 권세와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행1:8).
그 권세와 능력으로 무엇을 할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진멸하기 위함입니다(요일3:8).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때가 되매 성령을 받으시고, 권능을 행하사 마귀의 졸개인 귀신을 내어 쫓고, 각색 병을 고치셨습니다. 사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이 행하신 기사와 표적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마패인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권능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 마패를 줬으니 왕의 권한을 가지고 나가 맘껏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세상에 내어보낼 때도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면서(마10:1),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마10:8)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그런데 암행어사가 되레 포졸에게 잡히는 슬픈 경우가 있습니다. “네가 진짜 암행어사야?” 하며 조롱거리가 되고, 되레 사또의 명을 받든 포졸에게 맞고 옥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일까요? 마패를 잃어버렸을 때입니다. 성령을 소멸하여 예수 이름의 권세를 상실하면 바로 이런 신세가 됩니다. 성령을 소멸하면 귀신의 밥이 되고 맙니다.
목사라고, 장로라고, 오래 믿었다고 권능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목사님이 새벽예배에 참석해서 기도를 하는데, 정신이 이상한
(귀신 들린) 자매가 갑자기 단 위에 뛰어올라 목사님의 넥타이를 잡고는 목사님을 이리저리 끌고 다녔습니다. 어찌나 힘이 센지 목사님은 자매가 끄는 대로 질질 끌려 다녔습니다. 목사님은 계속 ‘주여! 주여’ 하면서 끌려 다니는데, 이를 본 어느 성도가 단에 올라가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가라.” 했더니만 그 자매가 벌렁 뒤로 넘어지며 귀신이 나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정신이 든 자매가 하는 말이 이랬습니다. “목사님은 장난감 총을 가지고 저를 계속 쏘는데, 저 집사님은 진짜 총으로 나를 쐈어요.” 그럼요, 암행어사도 마패가 없으면 힘없는 백성에 불과합니다.
성령충만한 자는 총알이 든 진짜 총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나를 해치는 동물이 달려들 때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나가 그것을 죽이거나 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총은 있는데 총알이 없다면요?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교회는 다니는 장로요, 집사인데, 성령을 받지 못했거나 소멸했다면요? 마귀와 귀신의 장난에 속수무책이 되고 맙니다.
암행어사가 마패를 빼앗기거나 잃어버리지 않는 법이 있습니다. 기도입니다(막9:29). 제가 하루 4시간 기도를 기본으로 삼는 이유가 그것이고, 집회에 나가면 7시간 이상 기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총에 항상 총알을 장전해놓는 것이지요. 마패를 잃어버리는 순간 그냥 힘없는 백성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동트기 전 새벽에 일찍 일어나셔서 기도하셨고(막1:35), 기적과 이적을 행하신 후에도 저녁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눅5:16). 그러니 우리가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도토리 속에 참나무가 있습니다. 사과 씨 속에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땅에 그냥 놔두면 썩고 맙니다. 땅에 심어야 참나무가 되고, 사과나무가 되는 법,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길 때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여 성령 충만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고, 그것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오미크론 때문에 난리들입니다. 그러나 마패가 있는데 무슨 걱정입니까? 왕이 준 마패를 들고 있으면서 그깟 탐관오리 하나 때문에 벌벌 떱니까? 마패를 내밀면 모든 게 끝나는데요. 그 마패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 그것이 문제 아닙니까? 총알이 든 진짜 총을 들고도 곰이 두렵습니까? 놀래야 할 것은 곰이지 여러분이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플 권리도, 가난해야 할 권리도, 불행할 권리도 없습니다. 예수가 다 이미 청산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로마 병정의 창에 찔리고 채찍에 맞은 것은 우리의 죄와 병과 고난을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사53:5). 또한 그가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로 하여금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8:9). 그러므로 마패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성령을 소멸하지 않으면 악한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내어 쫓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삶에 임하게 됩니다(마12:28).
우리는 일생을 귀신과 싸우면서 가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쫓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눅13:32)고 하셨지 않습니까. 가정에, 교회에, 기업에, 국가에 하늘나라가 임하게 하고 싶거든 마패를 잘 챙기세요. 총알을 늘 장전해 놓으세요. 암행어사에게 마패가 생명이듯, 믿는 자들에게는 성령충만이 생명이니까요. 할렐루야!
암행어사에게
마패는 생명이다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마귀와 귀신을 내쫓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