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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자

1137호 · 2022-02-20
생명의 말씀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자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3년이란 세월을 싸우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으로 어떤 식당은 이런 상황 중에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문구사업의 거두가 된 모나미 볼펜 창업자 송삼석 장로님은 6·25 전쟁 이전에는 연필 공장을 했었다. 그런데 6·25 때 미군들이 볼펜을 쓰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침을 발라가며 연필을 쓰는데, 미군들은 침도 안 발라도 잘 써지는 볼펜을 쓰는 것을 보고는 전쟁이 끝나자마자 연필 공장을 볼펜 공장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의 기본원칙 세 가지를 세웠다. 첫째는 주일성수이요, 둘째는 교회 봉사를 우선하는 것이요, 셋째는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을 하시는지!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런 경제 속에서도 마치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순종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큰 물고기 153마리를 잡은 듯 사업이 성장했다. 자신이 정한 신앙의 기본원칙을 따라 사업을 했더니 엄청난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한 그는, 볼펜에 153이라는 트레이드마크를 새겨 넣었다. 모나미 153볼펜을 생산하는 모나미 볼펜은 오늘날까지도 건재하고 있는 장수기업이다.

‘우리!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는 자가 되자.’ 이것은 2022년 예수중심교단의 슬로건이다. 무슨 일에든 전심전력하면 성공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중에도 호황을 누리는 식당 사장님에게 물었다. ‘어떻게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호황을 누리냐?’고. 그의 대답인즉 ‘우리 식당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이라 생각하고, 예수님께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식재료와 요리, 그리고 서비스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니 되더라는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은 내가 지금에 있는 것은 ‘대충이란 균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도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자. 그리하면 분명히 아름다운 열매를 딸 것이다.

임택함 목사

cjcc1004@hanmail.net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벌써 10년

10년 전, 저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시 공(公)예배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지만 대학부나 청년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딱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었거든요. 혼자 설교 듣고, 혼자 기도하고, 혼자 찬양하고, 혼자 성경 읽고, 그런 방식이 저는 좋았지만 어쩐지 마음 한켠에는 너무 혼자만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누군가는 차량 운전으로 봉사하고, 누군가는 교사로 봉사하고, 누군가는 음식으로 봉사하고, 누군가는 안내원으로 봉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시는 분들이 참 많지요. 반면 저는 일주일에 두 번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주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기엔 단체 활동을 좋아하지 않고 낯가림도 있던 터라 낯선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고 봉사하는 건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성가대원으로 봉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엄청난 음치예요. 높은 음역대는 물론이고 중간 음역대도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서 매번 립싱크를 해야 했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값지고 소중한 일이었지만, 목소리를 내어 찬양하기보다는 입만 뻥긋뻥긋하다보니 아무래도 이건 나의 달란트가 아니라는 생각에 1년 정도 하다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스물아홉 살이 되었고 그 즈음엔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가 많은데 저는 아무것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요.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데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해 어느 주일 예배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설교가 시작되기 전에 장로님께서 안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새로운 안내가 있었습니다. 문서선교부에서 글 쓸 사람을 모집한다고요. 10초도 안 되는 아주 짧은 안내였지만, 저는 그것이 제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저는 카피라이터 3년 차였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글쓰기가 저의 달란트임을 알았거든요. 그래서 문서선교부를 담당하시는 집사님을 만났고, 그때부터 교회신문에 써온 글쓰기가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지면에 글을 쓸 만한 합당한 사람이 되려고 저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와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설교 중에 깨달은 것은 꼭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서 회개하는 날이 많지만, 나날이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글 솜씨를 뽐내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쓰게 해달라고요. 한 글자 한 글자 기도하며 써왔고, 글을 쓰면서 스스로 깨닫는 은혜가 가득해 10년 동안 많은 위로와 용기, 힘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지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8). 요사이 저는 주님께 물질적인 것을 많이 구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고 이뤄주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모하고 봉사를 소망하는 마음을 더욱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십 대 후반이었던 제가 삼십 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사십 대에도 오십 대에도 계속 이 지면에 글을 쓸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러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덕을 세우며 노력하겠습니다. 매주 교회신문을 읽어주시는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은혜

dopal0203@naver.com

GOOD NEWS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이자 패션 디자이너로서 명품 드레스를 만들었던 인도의 크리시다 로드리게스라는 여성이 암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임종 직전에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나는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차를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병원 휠체어에 앉아있다. 나의 집에는 다양하고 비싼 옷과 신발, 장신구가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병원의 하얀 환자복을 입고 있다. 나는 은행에 아주 많은 잔고가 있다. 그러나 지금 내 병은 돈으로도 고칠 수가 없다. 나의 집은 왕궁처럼 크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는 병원 침대 하나만 의지해 누워있다. 나는 특급호텔을 바꿔가며 머물렀다. 그러나 지금 나는 병원의 검사소를 옮겨 다니고 있다….’ 이런 장문의 메시지를 남긴 이틀 후에 그녀는 삶을 마감했습니다.

마치 솔로몬 왕이 기록한 전도서의 도입부에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부귀영화, 그 어떤 것들도 우리를 지켜주지 못하며 우리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습니다.

전도서의 말미에 죽음을 앞둔 솔로몬이 진솔한 고백을 남겼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3~14).

죽은 뒤의 영원한 세상을 준비하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입니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프롬 인터넷

지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 탐험대가 유적을 조사하다가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토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토굴에서 탐험대가 발견한 것은 끝도 없이 쌓여있는 황금과 두 사람의 유골이었습니다.

탐험대장은 이 사람들이 황금을 쓰지도 못하고 모으기만 하다 죽었는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추론해냈습니다.

황금을 캐기 위해 온 두 사람은 오래된 토굴에서 금을 발견했고, 한동안 금을 캐며 토굴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로지 금을 모으는 데만 정신이 팔렸고, 앞으로 먹을 식량도, 다가오는 겨울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한 때는 이미 겨울의 한복판에 와 있었고, 식량도 모두 떨어진 채 땔감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며 쌓인 눈이 토굴을 막아버렸고, 이들은 갇힌 채 서서히 죽음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평생을 쓰고도 남을 황금을 발견했지만, 죽음 앞에서 황금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서 중요한 세 가지 금이 있는데, ‘황금, 소금, 지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 ‘황금’은 그저 돌덩이에 불과하고,

‘소금’은 언제든 황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고, 탄생과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합니다. 즉 ‘지금’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삶이라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황금보다 더 소중한 것은 ‘지금’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지금 믿어야 합니다. 지금 성령충만 해야 합니다. 지금 전도해야 하고, 지금 봉사해야 합니다. ‘나중에 하지, 천천히 하지.’ 하다가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꼴이 됩니다.

또한 지금이 사랑할 때요, 지금이 효도할 때요, 지금이 공부할 때요, 지금이 노력할 때요, 지금이 운동할 때입니다. 내일은 우리의 능력 밖이고, 내일은 언제나 내일이라는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황금보다 귀한 ‘지금’을 헛되이 허비하지 맙시다. 지금이라는 기틀 위해 미래가 서니까요.

울림 있는 삶

노후대책

4인 가족의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살던 나는 일찍이 노후대책의 필요성을 깨달아 연금저축과 각종 보험을 무리하게 들었다. 무리해서 든 저축과 보험 때문에 신경은 날카로워져서 그날그날 매출에 일희일비했고, 목표매출액에 도달할 때까지 틈틈이 새우잠을 자며 일주일에 2~3일은 24시간 풀가동했다.

그러나 갱년기가 찾아오면서부터 육체의 한계에 부딪치기 시작했다. 나른하고 찌뿌듯하고 때론 나 자신도 망각한 듯 몽롱함이 찾아왔고, 너무나 힘든 나머지 속히 천국에 가고픈 심정이 되곤 했다.

예금을 해지할까 생각도 했지만, 해지했을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기에 중도에 멈출 수가 없었다. 나름 긍정적인 방법을 모색해 행복호르몬 생성을 유도하며 행복지수를 올리려 노력했다. ‘고생은 황금이다.’, ‘내일은 생각 말고 오늘 이 시간 주워진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며 수천 번 되뇌곤 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은 전혀 상상치 못할 피할 길로 인도해주셨다. 몸이 불편했던 언니와 병환 중이던 남편에게 천국에서의 영원한 쉼을 허락하신 것이다. 내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주님이 벗겨주셔서 비로소 곤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다들 힘겨워한다. 그러나 힘에 겹다고 하지 않는다면 노후는 어찌 될까.

일을 벌여놓으면 뛰게 되어 있다. 이리저리 계산하다보면 절대 시도할 수 없다. 일단 시작하면 그것 때문에 더 뛰고, 더 열심히 달리게 되고, 그런 자를 하나님은 도우신다.

목사님은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는 노후대책을 하지 않는 자이고, 더 어리석은 자는 사후대책을 하지 않는 자’라고. 또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기대할 것은 없다.’라고도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가 될 것인가, 현명한 자가 될 것인가!

추성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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