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해 합심기도 합시다
2011년 우크라이나 목회자 세미나
유럽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에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친(親)서방 정책과 유럽연합 가입 시도,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영향력 확대를 꺼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대(對)중국정책에 올인하고 있는 처지로서 국제이슈에 다각적으로 개입할 능력이 예전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도 주요원인이다. 러시아로서는 미국이 대(對)중국정책에 빠져있을 때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러시아와 서방국가와의 완충역할을 해오던 우크라이나의 친(親)서방행보를 러시아로서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국제정세를 반영하듯 연일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주가가 연일 폭락을 거듭하고 있고, 국제유가는 급등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에 이제는 전쟁의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목사님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먼 나라의 일이라 생각지 말고 모든 교역자 및 성도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할 것을 촉구하셨다.
“사랑하는 교단 목회자와 성도여러분,
우크라이나를 위해, 또한 우크라이나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모두 합심기도를 부탁합니다. 전쟁 없이 평화의 길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크라이나에서 절박한 기도를 요청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의 용사가 됩시다.”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지난 2000년 세계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렸을 때, 최영석 목사를 통해 방문하게 된 동유럽 국가이다. 1980년대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
(페레스트로이카)으로 소련 중앙정부의 힘이 약화되었던 틈을 타 1991년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선포했고, 이를 시작으로 소비에트연방의 해체가 가속화되었다.
우리가 처음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공산주의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었고 경제상태는 매우 열악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모스크바 대학을 나온 슬라바 목사(당시 전도사)를 통역관으로 준비하셔서 복음의 길을 여셨다. 고려인 3세인 그는 한국어를 전혀 몰랐는데, 최영석 목사의 지시로 우리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오로지 목사님의 설교만 들으며 한국어를 배운 셈이다. 그를 통하여 우리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및 워싱턴 주의 러시아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우크라이나 드네프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목회자 세미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이웃 벨라루스까지 복음의 길을 열어서 2017년에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집회를 갖기도 하였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세계 선교의 길이 막혀있는 실정이지만,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끈다는 목사님의 꿈과 비전은 멈춘 적이 없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세계로 나갈 것이다. 악한 마귀는 감염병과 전쟁이라는 무기로 지구촌을 위협하며 복음의 문을 닫으려 획책하겠지만, 하나님이 여신 문은 닫을 자가 없다. 대해(大海)를 막을 수 없듯이, 하나님의 역사는 섭리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는 드네프로예수중심교회를 비롯하여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다수의 목회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회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우리가 합심으로 기도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냈듯, 우리가 힘과 뜻을 모아 기도하면 우크라이나에도 반드시 평화가 정착될 것이다. 우리 모두 우크라이나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합심기도하자.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