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기쁨으로 이루는 천국
감사와 기쁨으로 이루는 천국
2022년 1월 백신패스가 시작되었다.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나조차 어느새 3차까지 접종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종했지만 아직 내 주변에도 백신에 대한 강한 두려움 때문에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이 불편할 텐데 그것을 감수하면서 지내는 지인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성경 속의 짐승의 표가 떠오르면서 말씀 구절이 생각났다. 두려운 이야기지만,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넉넉히 준비하지 못해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여 이 땅에 남아 있게 된다면,
‘과연 나는 믿음을 지키며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라며 스스로에게 의문이 던진다.
지금의 백신패스만으로도 불편하다고 하는데, 그때의 삶은 어떨까? 요한계시록 13장에 그날에는 짐승의 표를 받아야 모든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믿음 지키기가 어렵다는데….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삶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추운 겨울, 차가운 물이 머리에 끼얹어진 기분이 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 물어본다.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니? 말씀은 열심히 읽고 있니?’
기도와 말씀으로 믿음의 백신을 미리 준비하자. 그날이 불현듯 다가온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그 날을 위해 늘 깨어서 준비하는 현명한 우리 모두가 되자.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3).
이인영 집사
ccbgrace@naver.com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전심전력! 올해 우리 교단 슬로건의 중심에 있는 이 말은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작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가 창궐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개인적으로나 사역으로나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전심전력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죠.
작년 연말에 계산기를 두드려 보았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14,000일 정도 되더군요. 때로는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부끄러운 날도 있었고, 고난과 실패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날도 있었고, 그 순간의 기쁨과 환희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서 잊혔다고, 이미 지나갔다고 그날들이 의미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그날들이 쌓여서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이니까요. 14,000일 안팎의 시간 동안 전심전력했던 날보다는 게을렀거나 대충 적당히 쉬엄쉬엄 살았던 날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거는 부도난 수표일 뿐,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미래의 나를 결정함을 저는 압니다.
성경의 수많은 위대한 믿음의 인물들 중 흠 없고 완전했던 사람은 오직 예수님 외에는 없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베드로, 바울에 이르기까지 그들도 연약함과 부족함,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셨고, 그들을 당신 역사의 중심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지 않고,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 주님을 신뢰하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예수중심교단이 있는 것은 총회장 목사님께서 목회 초창기 500명 규모의 교회가 깨졌던 경험 이후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시며 정직하게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가셨기 때문입니다.
2022년, 내게 주어진 날들을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살아봅시다. 혹 이전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더라도 그날들은 결코 실패한 날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수업료를 지불하고 경험을 통해 전심전력하는 법을 배운 날입니다. 그렇게 전심전력하는 날이 하루하루 쌓일수록 어제보다 더 나은 나, 한 걸음 진보(進步)한 나로 살게 될 것입니다.
신혁주 전도사
기적을 바라는가?
기적 속에 살고 싶은가? 물 없는 사막, 눈 덮인 산야를 헤매어 보라. 죽음 앞에 서보라.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을 때 홍해가 갈라지고 반석이 쪼개져서 생수가 솟는다. 풀무불에 던져지고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 기적을 체험한다. 나는 그래서 기적을 바라고 싶지 않다. 유람선 타고 홍해를 건너고 생수를 사먹고 평강 속에서 살고 싶다. 죽기 직전까지 목마르고 생사의 기로에 서서 기적을 맞고 싶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시련과 고된 환난 속으로 인도하신다. 야곱, 요셉, 다윗과 베드로와 바울.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시험을 겪게 하셨다.
고난이 유익이라! 정금 같이 변하기 위해서는 불같은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는 감당할 만한 시련만 당하게 하시고 피할 길을 내어주신다. 그래서 시련과 고난에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을 체험할 기회가 내게 주어진 것이니.
나는 죽을 고비를 당할 때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게 되었다. 죽을 만큼 힘들 때면 주님은 당신을 드러내시고 꿈으로, 환상으로, 음성으로 인도하시고 위로하셨다. 고독한 삶을 살게 하시어 내 영혼을 더욱 깊게 하시며 교만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셔서 내게는 이 세상을 어찌할 수 있는 힘이 없음을 알게 하셨다.
헤엄칠 줄 모르던 어린 시절, 폭우에 불어난 개천에 휩쓸려 죽기 직전에도, 교통사고로 차에서 튕겨져 나가 죽기 직전에도, 또 많은 위기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고 기적을 맛봤다. 신앙이 없었다면 죽음을 떠올릴 만큼 험한 세월도 있었다. 그러나 힘들어 견딜 수 없을 때 주님께서 늘 보여주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여주셨다. 지금은 또 천하에 없을 고독한 삶을 살게 하신다. 그러나 장차 이루어질 미래를 보여주사 평강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시련 속에 간절한 마음과 절절한 마음, 애통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니 복이 있다. 시련 속에 있는 자여, 감사하라! 고통 속에 있는 자여, 감사하라! 그 고통과 시련이 주님을 만나는 통로가 된다. 감사하라! 고통과 시련이 나를 어찌할 수 없다. 주님이 잡아주신다. 위로하신다. 소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하신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시련은 허상인 것을. 할렐루야!
이광주 목사
leekjlkj@naver.com
GOOD NEWS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리포스 왕은 신하 중의 한사람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달려와서 “왕이시여, 당신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하라!’. 왕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당장에 능지처참당할 일이지만, 왕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인생을 날마다 점검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는 유언대로 관 밖으로 두 손을 내 놓게 하였습니다. 그가 왕이었지만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함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인도까지 영토를 넓혀 갔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 광활한 영토와 진귀한 노획물들 하나도 챙겨가지 못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솔로몬 왕의 고백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생의 결국이 이와 같습니다. 솔로몬이 깨달은 바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며,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가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지금 영혼의 때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상화평 목사
다시 시작
사람들에게 이 땅에서의 가장 큰 비극은 바로 유한한 시간인 듯하다. 그 시간은 그 어느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고, 어떤 상황이나 사정도 헤아리지 않고, 앞으로만 끊임없이 나아간다. 그런 아쉬운 시간의 끝을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매일, 매월, 매년이 끝나며 체험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이 땅에서의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 이 땅에서의 가장 큰 축복 또한 바로 시간인 것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날을 맞으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하루가 너무 고단했어도, 하나님께서 주신 이 새로운 아침은 우리에게 다시 시작을 알린다.
하나님께서는 늘 다시 한 번 기회 주기를 원하신다. 마치 전자기기가 먹통이 될 때 재설정, 새로고침을 하면 더 나은 속도와 안정된 환경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우리 삶이 먹통이 된 것만 같을 때 하나님께서는 잠이란 리셋(reset) 버튼을 주셔서 다시금 맑은 정신과 안정된 마음으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주신다.
2022년이다. 하나님께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모든 고단함, 걱정과 슬픔, 외로움과 아픔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리셋 버튼을 눌러주셨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은 기회이다. 행복의 기회, 건강의 기회, 사랑의 기회, 회개의 기회, 모든 것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 신앙 회복의 기회….
이제 다시 시작이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30:15).
박찬영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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