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129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하나님을 우선으로 살면

1129호 · 2021-12-26
아름다운 세상

하나님을 우선으로 살면

위드코로나가 실시되면서 주춤했던 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들을 하나둘 처리하다 보니 일정 중 수요예배를 준비하는 시간과 미팅 일정이 겹치게 되었다. 클라이언트와 주문한 업체에게 연락해서 시간을 조정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한 뒤 연락이 오지 않았다.

화요일 저녁 JC아카데미를 마치고 클라이언트로부터 일정 확인 차 연락이 왔다. 나는 시간을 앞당겨서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오후에는 중요한 일정(수요예배준비)이 있으니 주문 업체랑 스케줄을 조정해서 연락을 달라고 했다. 클라이언트는 주문 업체에게서 연락을 못 받았다며 미안하다고 했고, 언제 시간이 가능한지 내게 물었다. 그리고 내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주었다.

다음날, 주문 업체와 만나 업무를 조율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내가 말하는 대로 클라이언트와 주문업체들이 끌려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욱이 내가 맡은 부분 중 복잡한 부분이 있었는데, 주문업체에서 ‘어차피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말라’고까지 했다. 복잡한 것들은 다 해결되고 일하기 편한 상황이 되었다.

수요예배를 준비하러 가는 길에 나도 모르게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지?’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일정도 내가 바라는 대로, 업무도 내가 일하기 편하게 진행되게 되다니! 분명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느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은 사실이요 진리다. 아멘!

이은성

es2563@nave.com

낮은 울타리

깨어있으라

여느 때처럼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 놓고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져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고, 결국 저는 그날 새벽기도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때 저는 문득 총회장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멸망하는 자의 공통점은 깨닫지 못한 자다’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찔리면서도 ‘나는 잠에서 못한 자이지, 못한 자는 아니니까.’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하루가 가기 전 하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떠올리게 하시며 다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막13:28~29).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는 것을 본 자만 여름이 가까운 줄 아는 것입니다. 내가 깨어 일어나 무화과나무의 변화를 보지 못하면 결국 여름이 가까워지는 줄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그 뒤에 이런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13:32~33). 깨어 있지 않으면 예수님이 오실 때가 언제인지 깨닫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변하는 것을 봐야지 여름을 알 수 있듯이, 주님이 오시는 때도 내가 깨어 있어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멸망하지 않기 위해 깨달아야 하고, 깨닫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깨달음으로 저는 더욱 주님의 뜻을 따라 새벽기도에 힘쓰기로 다짐했습니다.

깨닫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너무 깊은 잠에 빠지면 알람을 듣지 못하듯이 주님이 아닌 다른 것에 깊이 빠지게 되면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깨어 준비하는 자가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와 뜻을 깨달아 멸망하지 않는 자가 됩시다.

장수정

sjjang50@gmail.com

GOOD NEWS

GOOD NEWS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성탄절을 기념하여 들뜬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성탄의 의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날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예언의 성취요, 구원 사역의 장엄한 서곡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하나님의 아들이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왕으로 오신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확증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로다.” 그런데 모든 자들에게 임한 평화가 아닙니다.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만 임한 평화입니다. 요한복음 1장 11절은 성경 가운데 가장 슬픈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들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모든 자들이 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한 것은 아닙니다. 사관의 주인은 몰려오는 손님들 때문에 돈 버는 일에 정신이 없었고, 서기관들은 해박한 성경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찾아가지 않았고, 헤롯왕은 자신의 왕권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두 살 미만의 영아들을 모두 죽이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가까이에 있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예수)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구원의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만 구원을 받고 영생복락의 천국에 갈 수가 있습니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한라에 핀 샤론의 꽃

고귀한 나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고귀하고 사랑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바로 생명이다. 지구상에 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 생명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그 증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영향으로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말까지 헌혈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00여 건이 감소했으며, 11월 17일 기준 혈액 보유량이 4.1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 5일분을 밑돈다고 밝혔다.

사실 우리나라는 헌혈선진국이다. 2018년까지 한해 280~300만 명이 꾸준히 헌혈을 해왔고 단체 헌혈이 혈액보유량의 높은 비율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면서 감염 우려와 두려움으로 사람들이 헌혈을 피하다 보니 헌혈 횟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상황만 보면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그러나 성경은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벧전3:11)고 말씀하고 있다.

12년 전, 필자는 두려우면서도 고귀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다양한 수단(e-mail, 메신저, 핸드폰 문자 등)을 통해 나와 유전적 인자가 90% 이상 일치하는 이의 생명과 관련하여 나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두려웠다. 그러다 예수님이 수혈해주셨던 것처럼 나에게도 기회를 내어주셨단 생각이 들었고, “또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오….” 베드로전서 3장 13~17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부모님께 승낙 받고 여러 절차를 거친 후 생명 나눔을 경험했다. 참 감사함이었다. 그 후, 필자는 잊지 않고 기도한다. 나에게 혈액을 통해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은 이가 육신의 건강 그 이상 예수님의 피로 영혼이 강건하기를 말이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해 현대사회를 우주과학시대라고 말하지만,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피는 생명이기 때문에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누굴 대신해서 목숨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절체절명의 위기에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 보혈의 피를 수혈 받은 우리가 나서보는 것이 어떨까.

헌혈은 일회성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까지가 중요한 절기이다. 이때 예수님의 나눔을 생각하며 헌혈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가진 우리가 대한민국을 피로 회복시키는 일에 동참함으로 대한민국이 그리스도인들의 피로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Dr.권정미

jmgood77@gmail.com

울림 있는 삶

층간소음 해결법

지난해 아래층에 새로 이사 온 할머니가 수시로 우리 집을 찾아와 뛰지 말라고 했다. 우리 집이 아니라 옆집에서 어린애 2명이 뛰는 듯 하다고 매번 해명해도 소용없었고 밤낮으로 찾아와 실랑이를 벌이며 힘들게 했다. 어느 날은 자정이 넘은 듯 했는데 또 현관문을 두드리며 잔소리를 한참 동안 하고 가셨다.

하루는 잠을 설쳐 피곤했던 나는 새벽 3시경 일찍 일어나 아래층에 들러서 할머니가 한 것처럼 똑같이 문을 두드리며 ‘할머니 때문에 가족 모두 잠을 설쳤다’며 큰소리를 쳐댔다. 그러나 그 일이 마음 편할 리가 없다.

얼마 후 나는 이사하여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여우 피하다 호랑이 만나는 격’이라 했던가. 이번에는 위층에서 밤새도록 술주정 고함이 이삼일에 한 번꼴로 들려왔다. 이웃들이 이에 무반응인 걸 보니 다 포기하고 받아들인 듯했다.

그러다 우연히 층간소음을 해결했다는 간증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어느 분이 ‘쿵쾅쿵쾅’, 극심한 발망치 소리에 참다 참다 분기탱천하여 위층 벨을 눌렀는데, 할머니가 문을 열고 나와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우리 영감님이 중풍에 걸려 조금씩 회복 중인데, 지팡이에 체중이 실려 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 뒤에는 할아버지 한 분이 미안하다며 지팡이에 의지해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부모님 생각이 나서 ‘괜찮다. 빨리 쾌차하시라.’며 돌아섰다고 한다. 그 후론 쿵쾅 소리가 나도 짜증나지 않고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마음을 바꾸면 환경이 바뀐다.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 층간 소음갈등, 그것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이사 가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내 마음을 바꾸면 긍휼과 포용이 생긴다.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웬수가 아니라 이웃사촌이 될 수 있다.

위층 고함에 ‘대신 내일은 꿀잠이다.’ 생각하니 마음속 평화가 밀려온다.

추성숙 집사

1129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객원컬럼
성경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