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침이 마르도록!
여보게!
우리 나이 정도 되는 사람들이 주로 뭘 자랑하는지 아는가? 손주 자랑이야. 우리 장로들도 핸드폰에 사진을 저장해놓고 틈만 나면 내밀며 ‘이 녀석이 말입니다’ 하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그러겠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어떤 때는 침을 튀겨가면서 자랑한다는 것은 현재 그것을 제일 사랑한다는 뜻이고, 머릿속에 그것으로 가득 찼다는 말이지.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에 존 아치볼드라는 직원이 있었네.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스탠다드 석유로 가득했지. 출장을 가서 숙박부에 서명 대신에 ‘한 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쓸 정도였으니 오죽했겠나. 이 이야기가 회장인 록펠러 귀에 들어갔고, 록펠러는 애사심에 감탄하여 자기의 대를 이어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를 맡겼다네.
여보게!
나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것이 있네.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네. 나는 오직 ‘백문백답(百問百答)이 예수, 천문천답
(千問千答)이 예수야. 내가 그렇게 예수를 자랑했더니 아치볼드를 록펠러가 높였듯이 하나님이 나를 높여주셔서 세계를 복음화하게 하셨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10:32~33)는 말씀이 있네. 시인한다는 것이 바로 자랑하는 거야. 누구 앞에서 ‘제가 이룬 것은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시인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자랑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서
“아버지, 제 자랑을 아주 많이 하는 어느 집사가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는 거야. 그러면 하나님이 “그래? 복 받을 사람이구나. 당연히 복을 줘야지.”라고 하시지 않겠나.
누구도 자신이 질투심이 많다고 말하지 않네. 그런데 하나님은 스스로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하셨네(출20:5). 부모든, 자식이든, 돈이든 명예든 나보다 더 사랑하고, 나보다 더 자랑하는 것에 질투하신다는 거지. 그래서 자랑은 꼭 주 안에서만 해야 한다네(고후10:17). 자네는 요즘 무엇을 자랑하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