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을 대비하자
97년 말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부분의 국내기업들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었고 양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부실한 재무구조 및 외화자산의 취약성을 주시했던 외국의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기업의 채권과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크게 할인된 가액으로 취득하고 단기간에 재매각하여 천문학적인 차익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국가위기에 특별히 강인한 단결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은 여지없이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대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반면 1999년 말부터 민간주도의 부동산 개발 및 관련 금융상품의 활성화는 가계부채 규모를 GDP 대비 2000년 말 41% 수준에서 2021년 올해 1분기 말 90.3%까지 상승시켜 결국 세계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계 소득은 전후방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산업부문이 균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지 않는 한 시중금리, 세율 및 자산가치의 변동에 따른 충격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한국의 경우 가계부채 중 42%가 주택담보부이기 때문에 보유 주택의 시장가치가 하락하거나 금리상승의 속도가 빨라져 채권의 부실화 속도가 통제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면 모든 참여자가 고육지책을 채택해야만 하기 때문에 정치적 논리나 이념을 배제하고 읍참마속 수준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적용해야만 도래할 수 있는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벌처펀드도 부실화된 기업의 유형자산과 미래 수익을 취득하기 위하여 채권을 헐값에 인수하는 것이지 기술이나 인적자원을 얻기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가치가 하락되거나 소멸된 공동주택, 혹은 매장을 담보로 하는 가계채권을 갖고 있는 법인이나 기관의 자산을 매입하는 기관투자자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전 세계를 강타한 CO-VID 19는 각국마다 유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을 공급하여 소비확대와 고용율의 개선을 기대했지만 목표한 효과를 실현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신흥국들은 외화유동성의 유출을 우려하여 기준금리를 인상하였고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테이퍼링의 착수를 공식적으로 보류하고 있지만 상응하는 조치를 이미 시행하였고,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마태복음 19장 26절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은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신다’고 강조하시고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라고 항상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제 소모적인 갑론을박보다는 예수님께 지혜를 구해야할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