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뜻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6~17).
사람은 나면서부터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시간은 돈으로 살 수도, 저축할 수도, 붙잡아 둘 수도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 모두를 시간 부자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간에서 벗어나 홀로 지낼 기회를 허락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우리는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요?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수많은 역경 속에서 믿음으로 인내했던 삶의 결과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하나님의 비전을 착각합니다. 혹시 나는 나의 야망을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유익이라는 명분 아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 야망을 이루려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16:18~19).
우리 인생 가운데 실패의 영역에는 항상 교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만이 무서운 것은 교만의 자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을 모으고 쌓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면 모으고 쌓는 곳에 죄성이 파고들어 힘을 자랑하기 시작하고 힘으로 군림하면 교만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에게 주어진 힘을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성령 충만함으로 자신을 돌아보아 겸손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영접하자 자원하여 물질까지 아낌없이 내어놓습니다. 구원의 감격으로 이웃과 더불어 먹고사는 공생의 삶을 살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 무엇이 변했습니까? 지금까지 많은 소유를 가지고자, 또 높아지고자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에 삶의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높아진 자의 성공이 아닌 낮아진 자의 승리가, 많은 소유가 아닌 나누는 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코로나 시기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이때에 성공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사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