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동역자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삼하1:26).
우리는 여기서 다윗과 요나단의 특별한 사랑, 특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여인을 향한 사랑보다 더 진한 사랑,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우정, 너무 부럽다.
사무엘 상·하의 ‘다윗과 요나단’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예수님께 물었다. “예수님, 저에게도 다윗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니면 요나단 같은 친구가 있나요? 저에게도 그런 친구를 붙여주세요.” 그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지금 함께 주의 일을 하고 있는 동역자들의 얼굴을 보여주시며 ‘네가 먼저 그들에게 다윗이 되어주고, 요나단이 되어주렴.’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목사님은 급란지붕(急難之朋), 곧 마가복음 2장에 중풍병을 앓는 친구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지붕 뚫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친구같이 힘들고 급할 때 찾을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하신다. 그들이 진정한 인생의 동역자, 신앙의 동역자가 아닐까.
멀리 있는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며 믿음의 경주를 함께하는 나의 천국 동역자(同役者)들! 하나님이 지금 내 옆에 붙여주신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오늘도 내가 먼저 그들과 사랑의 띠로 하나 되는 다윗이 되어주고, 요나단이 되어주어야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송현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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