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02년 1월 6일

(제97호) 발행처 /예수중심교회 땅끝예수전도단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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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날개를 다는 축복의 한 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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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제한하지 말라 (눅 18:27)

하나님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으며, 부족함도 없습니다. 단지 그 분이 일하지 않으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하나님도 어쩌실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만들어놓으신 법입니다. 하나님은 법을 초월하지 않는 분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다 하나님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가능한 것이고, 이것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결제를 다 해버렸으니 하나님이 설 곳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가진 게 없어서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하여금 마음껏 일하도록 하여 기적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모세가 200만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광야를 지날 때, 앞에는 홍해가 놓여 있었고, 뒤에서는 애굽군대가 그들을 추격해 왔습니다.

사람의 견지에서 보면 진퇴양난이요, 죽음 이외의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하나님 입장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것은 예삿일입니다.

인간이 볼 때 기적이라 표현되는 것이지 하나님 편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후에 일하십니다. 인간이 손들고 나올 때 하나님은 움직이십니다. 저는 신명기 28장을 자주 읽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축복의 장을 읽으면서 내린 결론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못 주어 몸살이 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씀을 붙들고 지금까지 이 길을 왔습니다. 물 없는 사막 같은 세월에 그 분은 오아시스를 늘 준비하셨고, 눈 덮인 광야에서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전이 없습니다. 우리가 올림픽공원에서 예배를 드릴 때는 정말 물 위를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체육관 전체에 행사가 있어 예배드릴 장소가 없었고, 어느 날은 햇빛이 내리쬐는 벨로드롬(싸이클 경기장)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비를 내려 모든 행사를 취소케 하여 우리의 예배 처소를 예비하셨고, 태양을 가리도록 구름을 명령했을 때 기적으로 응답하시어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나님은 역사 하십니다. 하나님을 당신의 쥐꼬리만한 지식의 무덤에서 끌어내야 합니다. 목회 초창기에 저는 사업을 겸하고 있어서 물질적으로 넉넉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최고의 차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집사들과 목사 동료들이 저에게 충고하기를 그래서는 절대 목회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혼란스러워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금식하며 애통하여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금식 마지막 날, 침울해 앉아 있는 제 눈에 번쩍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원의 원장인 목사님이 외제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릎을 딱 쳤습니다. ‘그래 저 분이 섬기는 하나님이나 나의 하나님은 동일해’, 저는 마음이 급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생각을 바꿔 주어야 함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주일 설교 후 우리 성도들을 차에 태워 호텔 뷔페로 데리고 갔습니다. 갑작스런 초대에 당황하는 성도들에게 저는 말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부자십니다. 우리는 그의 자녀이므로 당연히 부자로 살 권리가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세요. 잘사는 것이 죄가 아니라 당연한 우리의 권리입니다. 만물이 당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권리를 찾으세요’ 미국의 하나님과 한국의 하나님이 다릅니까? 그들은 인생을 즐기며, 넉넉하여 남을 구제하며 사는데 우리는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인생에 끌려다니며, 곤비하게 사는 것을 정상으로 알고 있습니까? 생각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과 축복을 못 주셔서 몸살이 나신 분입니다. 하늘의 창고는 무한한데 이를 열고 가져갈 자가 없어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은 오직 믿음밖에 없습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시며, 죽은 것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면 당신의 삶이 이전의 삶에서 경험치 못한 놀라운 것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제한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의 보고는 당신을 위하여 열려 있습니다. 만물과 만인이 당신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이끄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만을 바라볼 때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출렁이는 파도에 마음을 빼앗기는 순간에 물에 빠진 것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만을 바라보면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의 벽두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대한 생각과 관념을 바꾸어 올 한 해 범이 날개를 다는 축복을 소유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