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의 해가 떠올랐다. 그러나 물 속을 가르고 쑥 떠오른 태양을 보라. 사실 어제의 것과 일반이다. 어제 일몰한 그것과 같은 것이며, 해를 낳은 바다도 어제의 것이다. 새로운 캘린더를 거는 것 외에는 다 어제와 같은 일상이며, 모든 것이 어제의 연속 선상에 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러나 만물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도록 하는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을 새로이 갖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새로이 갖게 되면 어제의 희미하던 태양이 빛을 발하고, 나를 엄습하던 바다의 물결이 나를 창해로 나갈 수 있도록 밀어주는 원동력으로 변하며, 반복되던 일상에 콧노래가 나오게 되며, 새로운 시각에서 일을 창조 할 수 있는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생각이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마음이 생각이다.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일 년을 열 것인가’하는 생각이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낳는다. 2002년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고 싶으면 새 캘린더를 걸기 전에 마음에 좌절과 불평과 헛된 것을 다 버리고 새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라. 희망과 의욕, 그리고 기쁨으로 마음을 새로이 하면 만물이 다 새로워진다.

아무리 새로운 달력으로 도배를 하고, 먼 길을 달려 새해 첫 해돋이를 맞는다고 어제와 달라지지 않는다. 복조리를 걸어 둔다고 어제보다 창대해질 리 만무하다. 마음이 새로워지기 전에는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마음이 다시 거듭나 변화하기 전에는 어제의 연속일 뿐이다. 일력에 가치를 두지 말고 마음에 가치를 두면 매일 떠오르는 태양은 날마다 새롭고, 오늘은 늘 신선한 것으로 우리 삶에 찾아온다.

오늘 묵은 때를 벗고, 구습을 벗고 새로이 날아보자.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 보자. 당신의 마음을 새 부대로 바꾸라. 낡고 헌 부대는 약동하는 힘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를 예전에 없던 일생의 전환기로 삼아보자. 당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교두보로 올해를 삼자. 당신의 마음 밭에 묵은 지경을 갈아내고 새로운 것으로 심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당신의 마음이 변화하면 당신이 변하고, 당신의 가족이, 직장이, 사회가, 그리고 이 나라가 밝아지며, 이를 흡족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후원자로 분명 지원하시어 신명기 28장의 복을 낱낱이 주시리라 확신한다. 올 한 해를 당신이 주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