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신년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말씀을 받았다. 그리하여 서울 예수중심교회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이 지난 17년 간 성장해온 것보다 더 많은 부흥을 올 한해에 이루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천사작전’에 돌입하였다.
신학교의 내실화와 위성방송의 확대 등 교회적인 개혁의 바람과 함께 부흥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제아무리 연을 날리려해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띄울 수 없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의 부흥을 외치고 전도에 열성을 부려도 하나님께서 바람을 불어주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문을 여셔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열정적인 노력이 모아져 작품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
예루살렘 교단에 성장과 부흥의 바람을 불어주고 계시다. 바로 이 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게을리 하다가는 쓰임 받다 버림받는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그 바람에 발맞춰
선포된 ‘천사작전’은 철저한 결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도란 사람만 끌어다 자리를 채우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기도와 남모르는 눈물의 노력이 결실이 되어 하나님 앞에 열매를 맺을 때 참 전도의 결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이번 서울 교회의 ‘천사작전’은 1인 1명 전도의 원칙아래
6개월 간 교회의 각 직임별로 역할을 나누었다.
1월은 목사ㆍ전도사ㆍ신학생ㆍ교사ㆍ각 부서장, 그리고 2월은 조장, 3월은 구역장, 4월은
집사, 5월은 평신도, 6월은 장로ㆍ권사ㆍ안수집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그리하여
연말에는 배가의 부흥을 이룬다는 목표이다. 전도대상은 ‘주인’이 되고 전도하는 자와 전도를
위해 기도하는 자들은 ‘천사’의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원칙은 반드시 1명 내지 한 가정만
전도한다는 것이다. 그 이상은 해서는 안 된다.
지나친 목표로 중도에 포기되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 이는 의욕만 앞서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 달에 해당되는 자들이 전도를 할 때 나머지 사람들은 그 해당자들이 전도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를 해준다. 예를 들어 목사님들이 전도할 달에는 나머지 조장,
구역장, 집사, 평신도, 장로, 권사, 안수집사님들은 목사님들이 전도하여 한 영혼을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천사의 역할은 직접 전도하는 역할과 기도해 주는 역할, 이렇게 한 사람에게 두
역할이 병존한다. 각 달에 전도한 사람은 그 영혼이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계속 보살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교회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일 전도한 영혼(주인)이
중도에 두 주 동안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 시에는 더 이상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 전도해야 한다.
서울교회의 ‘천사작전’이 갖는 기본 골격은 이러하다. 교회 배가를 목표로 1인 1명 전도의
원칙을 각 직임별로 분담하고 서로 합심기도 해주는 체제를 갖춤으로 좀더 조직적이고 알찬
전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도는 그리스도인의 기본 사명이다.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영혼을 부르신다.
여기에 어떤 왕도가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올해 서울 교회에서 택한 전도방법은 그 현실성과
구체성에서 힘을 갖고 추진해 볼만한 안이다. 벌써 1월의 작전수행 결과 99%의 성공을
이루었다는 평가이고 보면 천사작전이 예루살렘 교단 부흥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이제 서울 본 교회뿐만 아니라 전 예루살렘 교단의 지교회들도 이 천사작전에 동참하여 전
교단적으로 올 2002년에 교단 배가의 부흥을 이루길 소망한다.
바람이 불고 있다. 하나님께서 불어주시는 부흥의 바람이 우리 예루살렘 교단에 불고 있는
것이다. 2월부터 시작된 24시간 위성방송체제를 십분 활용하여 서울 및 전 지교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배가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는 2002년 새해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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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