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시므로 그의 나라에 우리를 청하셨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특사로 파견하사 우리와 교제케 하셨고, 그로 인해 당신의 나라를 사모하도록 하셨습니다. 초청명부에 기록된 자는 반드시 초대에 응해야 합니다. 그는 만군의 왕이시며, 만군의 주가 되시므로 그를 거역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분이 아무나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태초 전, 예정하사 택한 명부를 가지고 하나하나 부르시는 것입니다. 초청은 사랑의 표시이며, 관심의 증표입니다. 초청장을 받고 그에게 가면 환대를 받습니다.

그러나 꼭 와야 할 자가 초청에 불응할 때는 하나님은 소환명령을 내립니다.

이는 좀 강렬하고 강압적인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사업이 미끄러져 가고 있는 것, 소환장이 발부되어 그런 것입니다. 육체에 비상등이 켜지는 것 역시 소환명령이 하달된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변경하시지 않습니다. 그 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당신의 뜻을 관철시키시는 분입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마지막 당신에게 권하는 초대장이라 여기면 됩니다.

그 분이 초대장을 폐기하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순간 당신은 다시는 초대받지 못한 자로 전락됩니다. 초청자는 초대자를 바꿀 수 있는 권(權)이 있습니다. 당신이 다른 약속을 취소하고 이 초대에 응하면 인생이 푸른 등으로 바뀌게 됩니다. 왜 늦었느냐고 추궁 받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순종하고 그 분의 뜻에 따르면 처음 초대된 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습니다.

초청하는 자는 초대자에 대한 예우가 있습니다. 그 분은 당신의 아들을 제물로 삼아서까지 우리를 후대하신 것이니 불응하면 그 분의 섭섭함을 넘어 노(怒)를 청하는 것이 됩니다. 초대 받을 때 자진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응하여 소환되는 아픔을 겪지 말고, 정중한 초대에 정중히 대접받고 나가세요. 소환마저 거부하다 아예 명부에서 삭제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도 하나님은 손해보실 것이 없으십니다.

지금 하나님이 당신을 정중히 초대하시고 계십니다. 기쁜 마음으로 그 앞에 나아가세요. 초대해 주심에 감사하고, 머뭇거리지 말고 나아가 그에게 나를 아뢰면 인생에 걱정이 사라집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無所不在)하셔서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손에 받아 든 초대장 속에 행복과 축복과 영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복권을 받아 든 것입니다. 감사하며 그의 문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