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암환자가 안수받기 위해 나왔다. 2.은혜를 받고 찬양하는 목사님들. 3.귀신이 떠나가고 집회장 바닥에 넘어져 있는 모습. 4.설교중 성도에게 질문하고 있다 "물건을 살 때 돈을 보고 주는가,사람을 보고 주는가?"

이보다 더 심할 수 있을까?
이번 뉴욕 집회는 집회를 준비하는 시점에서부터 집회를 무산시키려는 무리들로 인하여 온갖 조직적인 방해와 협잡에 시달리고 있었다. 집회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들 훼방꾼들은 더욱 기승을 부렸는데, 집회를 방해하러 저 멀리 한국에서부터 쫓아온 3명의 목사와 더불어 현지의 40여 명의 목사를 중심으로 엄청난 훼방이 시작된 것이었다.

현수막과 포스터는 붙인 지 채 세 시간이 되기도 전에 모두 훼손되거나 유실되기 일쑤였고,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현지 목회자들을 상대로 엄청난 방해 공작이 자행되었다. 그러나 연일 거듭되는 집회와 장시간 태평양을 건너온 때문에 몹시 지치고, 게다가 이러한 보고 때문에도 충분히 낙심될 법도 한데, 목사님은 의외로 의연하셨다.

예의 그 꼿꼿한 자세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귀는 막고 눈만 뜨고 달려가면 된다. 개가 짖는다고 기차가 멈춰설 수 있겠느냐!'며 오히려 집회를 준비하는 현지 전도팀을 격려하시는 것이었다. 잔뜩 긴장된 행사 당일, 집회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집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겠노라' 잔뜩 벼르며 훼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회 시간이 되자 하나 둘, 성도들이 모여들더니 어느 새 행사장을 메워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게중에 절반은 순수 외국인으로 말이다. 예정대로 집회는 시작되었고 또 성령께서는 강력하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곳곳에서 귀신이 떠나가고 병으로 고통 받던 성도들이 고침을 받기에 이르렀고 목사님의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첫사랑을 잃은 성도들이 '첫사랑을 되찾게 된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 되었노라' 고백하며 기뻐하였다. 그렇게 뉴욕 집회는 막을 내렸다.

비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는 했지만 이번 집회는 다시금 예루살렘의 신앙이 무엇인가를 나타내 보여주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렇다. 핍박과 환란은 우리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병사는 죽어도 전쟁은 이겨야 하고 핍박과 순교가 온다 해도 예수는 증거 되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신앙 고백이 오늘 날 예루살렘의 신앙 고백이자 뿌리가 되어, 지금껏 우리는 그 어떠한 환란의 바람이 몰려왔어도 묵묵히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왔다.

이 길은 지금 또한 걷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걸어갈 것이다. 오직 하나, '예수를 증거하는 일이라면 목숨까지도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다!'고 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 그 무엇하나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 누구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해주시면 되지 않겠는가! 핍박이 큰 만큼 그 날에 받을 상 또한 크지 않겠는가 말이다. 이에 우리는 감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크게 외쳐 소리치지 않을 수 없다. "악한 마귀여, 네가 하려는 일이 무엇이냐! 우리가 그것을 두려워 할 것 같으냐!" 오늘 날, 우리를 위협하는 악한 세력들의 그 위협에 앞서 우리는 다시금 우리 신앙의 동질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모두가 예루살렘의 깃발 아래 하나로 똘똘 뭉쳐 기도로써 모든 대적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예루살렘이여, 우리 이제 더욱 힘써 싸우자! 힘써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