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교환을 마치고 최영석,세르게이 목사및 성도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집회용 전단지

4개월 여 만에 다시 찾은 우크라이나 드네프로페트롭스크 시(市)는 가을이 완연하였다. 시내 곳곳에 우거진 나무들은 가을색을 가득 머금고 아름다운 드네프로 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공항까지 마중 나온 최영석 목사를 비롯한 현지 성도들과 반가움으로 인사하고 통역을 담당한 슬라바 전도사 집으로 초대받아 만찬을 함께 했다. 지난 1차 전도여행 때 음식으로 너무 고생하여 먹지 못했던 기억을 거울 삼아 이번에는 집회 내내 풍성하게 먹게 해달라고 독일에서부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린아이 같은 기도를 들으사 일용할 양식을 넘치도록 채워주셨다. 또한 집회 첫날부터 목발을 던지고 각양각색의 질병이 예수의 이름 앞에 떠나갔다. 집회 둘쨋날, 들것에 들려 단 앞에 누워있던 할머니가 있었다. 사람들이 들것에 누워있는 그 할머니를 들고 단으로 올라왔다 목사님은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담대히 명령하였다.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 들것에서 일어난할머니는 목발을 들고 목사님을 따라 행진하고 있다 조금씩 다리에 힘을 얻으며 걷기 시작했다. 숨을 죽이며 보고 있던 성도들은 환성을 터뜨리며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믿음은 전염되는 것이다.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 가운데 목발과 지팡이를 짚고 있던 사람들이 너도 나도 지팡이와 목발을 던지며 믿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목발과 지팡이를 각자 들고 목사님을 따라 집회장을 행진하는 모습은 천국의 기쁨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는 내년 6월 경 다시 3차 전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신학생들을 이곳에 보내 교육하고 드네프로 강 중앙에 위치한 섬을 장기간 임대하여 교회와 신학교를 세울 비전을 갖고 현지 목사님들과 함께 기도했다. 독이 깨지지만 않으면 반드시 물이 가득 찰 때가 온다. 우리가 변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이제 우크라이나를 견고히 다지며 러시아권 전역에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전할 것이다. 이는 멈출 수 없는 그리스도의 명령이 아닌가! -우크라이나 집회를 마치고 믿음으로 버린 목발들 ,믿음는 전염되는 것이다

들것에 누워있던 여인이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