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에 불협화음을 제거하라

사랑을 말하기는 쉽습니다. 결국 문제는 실천입니다. 어느 날 인도의 독립 영웅 간디가 기차를 타고 시골 들녘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기차 안에는 촌부들의 수다로 시끌벅적하였습니다. 그 중 한 젊은 청년이 입에 침을 튀기면서 열변을 토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영웅 간디에 대한 찬양일색이었습니다. 속으로 간디는 흐뭇한 감동을 느낄 수밖에요. 그런데 얼마 후 그 청년은 갖은 쌍소리로 욕을 해대며 일행과 심한 다툼을 하고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할 추태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착잡한 마음을 가눌 길 없던 간디는 기차에서 내리기 전 그 청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자네, 정말 간디를 사랑하는가?” 그 청년 왈, “말이라고 합니까? 나는 간디를 위해서라면 이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답니다.” 간디는 혀를 차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자네는 간디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진정 간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군 그래. 나는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바라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사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마태복음12:25-26)
이초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