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 4호) 발행처 /한국예루살렘교회 땅끝예수전도단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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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어린아이는 눈치를 보지 않는다

주일설교

내가 체험한 예수

비유열전

이야기 옹달샘

자녀교육 코너

등에 업은 아이, 3년 찾지 말라

찾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단하는 자에게도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찾지 않기 때문에 옆에 두고도 눈이 가려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제가 늘 문제를 친구삼으라고 강조하는 것도 다름 아닙니다. 일단 부딪쳐봐야 문제를 발견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도 찾게 되는 겁니다. 가만히 앉아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자세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 벌린 입으로 새똥이나 안떨어지면 다행입니다.

일단 마음에 결단을 하고 행동에 옮겨 찾다보면 실상 내가 찾는 것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늘 있어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 위대한 결단의 사람,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사흘길을 번민 속에 가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옛날 갈대아 우르 땅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무작정 결단하고 길을 나섰던 그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준비하시는 약속의 하나님만 따라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아들

이삭이 걱정스러운 듯이 번제에 쓸 양은 어디있느냐고 물었을 때, 담담히 “하나님이 준비하시지 않겠느냐?”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믿음으로 결단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결단하고 순종한 아브라함을 위해 번제에 쓸 수양을 숲속에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바로 결단은 관심의 집중을 낳고 그 집중된 관심이 있을 때 찾는 것이 내 눈에 보이고 내 귀에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첩 하갈이 본처 사라에게 미움을 받고 쫓겨나 사막에서 아들 이스마엘과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목놓아 방성대곡하며 내 아들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하갈을 위해 역시 하나님께서는 샘물을 바로 옆에 준비하셨습니다(창21:19).

바로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가는 자, 전심으로 찾고 부르짖는 자를 위해 만물은 준비됩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말하지만 갈급하게 찾고 두드리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문제를 던져놓을 때 그를 위해 예비된 인재와 재물과 모든 필요한 것들이 몰려들게 되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등에 업은 아이, 3년 찾는다고 야유조로 말하겠습니까? 등에 아이를 업고 있으면서도 내 아이 어디갔냐고 아우성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신앙의 자유를 찾아 결단하고 죽음의 항해를 했던 청교도들에게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던 아메리카 대륙이 준비되어 있었지 않습니까?대권을 꿈꾸고 국가 경영을 도모하던 영웅 호걸들에게 지략을 갖춘 모사꾼들이 준비되어 돕지 않았습니까? 당신을 위해 만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단하고 믿음으로 문제에 도전해보세요. 밥장사를 합니까? 떡장사를 합니까? 옷장사를 합니까? 차를 파는 세일즈맨입니까? 가장 쉽게 세일즈를 할 수 있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바로 내 일가 친척 아닙니까? 외판원들이 다 그렇게 시작하지 않습니까?

자존심을 버리고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에게 성공이 뒤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 들어보지도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아주 가까운 곳에 미리 준비해주십니다. 지난 주 마산집회에 내려갈 때 저는 진해에 교회를 세우겠노라고 기도하고 다짐하며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집회 첫날, 단에 끌려올린 집사님이 바로 진해에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바로 그분을 통해 진해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마음을 미리 아시고 진해교회를 위해 몸부림쳐 기도하는 무리들을 예비하시고 때에 맞춰 보내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약2:17). 믿음과 행함은 실과 바늘처럼 유기적인 관계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노라하고 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이는 모래위에 지은 집, 곧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밤새 끙끙 앓으며 기와집 백채를 지었다 부셨다 해본들 우리는 머리털 하나도 희게 할 수 없을 뿐더러 키 한자도 늘릴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으로 옮길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준비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인간의 힘으로 능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하시는 분이다!’ 바로 이러한 마음 속에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찾고 계십니다. 꿈을 가지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의욕만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받고 누릴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은 여러분 등에 업혀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에 결단하고 준행한 아브라함을 위해 번제로 드릴 수양이 준비되었던 것처럼, 바로 여러분을 위해서도 사업터가, 배우자가, 여러분들이 살 집이, 여러분을 도와 일할 사람들과 전대와 칼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구하지 않았습니까? 찾지 않았습니까? 두드리지 않았습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세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이름의 명예를 걸고 준비된 모든 것들을 여러분에게 붙여주실 것입니다. 우리 예루살렘 성전도, 여호수아를 위해 짓지 아니하고 꾸미지 아니한 땅과 성읍이 준비되었던 것처럼, 반드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예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예루살렘이 21세기에 전세계를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견인차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가는 곳마다 미리 예배처소를 예비해주신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올림픽공원도, 88 체육관도 다 미리 준비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성전을 위해 4년을 기도로 준비해왔습니다. 반드시 우리 가까이에 하나님의 약속이 준비되어있을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전심으로 기도하고 서울, 인천, 전국과 전 세계 지교회 할 것없이 온 힘을 한데 모아 하나님의 풍성하신 약속을 이루는 예루살렘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창세기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