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새들의 제왕으로 불리는 독수리 하면 창공을 솟구쳐 오르는 힘찬 날갯짓과 먹잇감에 집중하는 날렵한 눈빛,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먹이를 낚아채 올리는 포획력을 떠올리게 된다. 이렇게 생명력 강한 독수리가 되기까지는 새끼 때 둥지에서부터 어미로부터 받은 혹독한 훈련 뿐 아니라 일생일대 목숨을 건 결단이 있다.
독수리는 40세 정도 되면 부리가 구부러지고 발톱은 낡으며 날개가 무거워져 사냥을 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한다. 이때 살고자 하는 독수리의 선택은 드높은 바위산으로 날아가 거기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이다. 먼저 구부러진 부리를 바위에 쪼아대서 튼튼한 새 부리가 나오는데 50여 일, 다음으로 새 부리로 낡은 발톱을 모두 뽑아버리고 튼튼한 새 발톱이 나기까지 또 50여 일, 마지막으로 무거운 깃털을 하나하나 털갈이하기까지 총 150여 일 동안 사생결단의 시간을 견뎌내면 나머지 30여 년을 힘 있게 살아갈 모든 준비가 끝난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과 구별되는 것 중 큰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영생을 바라고 준비하며 보이는 이 세상을 사는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명예나 인기, 미모, 젊음 등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희미해져 간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새로워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푯대, 즉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속사람’이다. 유명한 가문과 높은 학식을 자랑하던 사도 바울이 예수를 만난 후 복음을 전하며 풍랑과 배고픔, 추위, 매 맞음 등의 온갖 험악한 세월을 지내면서도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고백한 것은, 험산준령을 지내는 가운데 옛 사람을 벗기시고 날로 예수로 더 발견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깊은 은혜를 맛보았기 때문이리라.
우리도 우리 안에 낡아진 심령, 선하지 못한 옛 습성들을 뽑아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있기에 때로는 넘어진 자, 근심하는 자, 망한 자 같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를 날로 하나님 닮게 하셔서 처처에서 빛과 소금으로 사용하시고, 또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서 살기 때문이다.
영원토록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 그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기대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다시 일어나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간다.
이국진 사모
joyful_jina@hanmail.net
코람 데오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도 유명하나, 컬럼비아 대학 총장 재직시절의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교내 사각 잔디정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잔디보호법을 어기자, 대각선 길을 법적으로 허용해준 것이다. 이것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전통이 되었고, 그가 총장으로서 남긴 가장 큰 업적으로 칭송받는단다. 다수의 불법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합법화시켜 모두를 살려준 관용적 사례로 말이다.
이전에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인류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 길을 허락하셨다. 그 길을 통할 때에만 합법적인 자녀로 받으신다(엡2:1~8). 이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다. 예수라는 길 외에 다른 길을 찾으면, 불법자가 된다. 지금 이 시대를 ‘상대주의’, ‘다원주의’ 시대라 칭한다. 절대 진리를 배척하고, 다양성과 상대성을 우선시한다. 그래서 구원의 길도 여럿 존재한다고 한다. 상대에 따라 도덕기준도 흔들리고 바뀌는 시대다. 그런데 예수님은 분명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절대 진리를 천명하셨다(요14:6).
인간은 모두 상대적인 선(善)을 자랑하기에, 남보다 좀 더 선한 사람이 자랑이 되며 우상시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절대적인 선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 한 분뿐이다. 사람은 그렇게 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이 곧 그분’ 되신다. 약속에 더하여 그 이름으로 맹세까지 하셔서 우리에게 절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증해주셨다(히6:17~18). 그래서 우리는 그분 앞에 늘 ‘서야’ 한다. 코람 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라는 그분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라틴어 문구이다. 절대적인 존재 앞에 설 때, 상대적인 우리의 죄악은 드러나 상한 심령이 된다. 그리고 보혈을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바로 ‘죄인’이란 말이다. 바로 거울이 없기 때문이다. 매사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면서도 천국을 소망하는 불법자가 될 수도 있다(마7:23).
송직화 목사
jesus_allinall@hanmail.net
미국 상원 회기 개회식 기도
이것은 조 라이트 목사님이 미국 상원 회기 개회식에서 한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은 미국뿐 아니라 우리의 영적 현주소를 고백하는 내용으로 가슴을 치게 합니다.
기도문의 전문(全文)입니다.
“Heavenly Father, we come before you today to ask your forgiveness and to seek your direction and guidance. We know Your Word says: ‘Woe to those who call evil good’, but that is exactly what we have done. We have lost our spiritual equilibrium and reversed our values. We have ridiculed the absolute truth of Your Word and called it Pluralism. We have worshipped other gods and called it multiculturalism. We have endorsed perversion and called it alternative lifestyle. We have exploited the poor and called it the lottery. We have rewarded laziness and called it welfare. We have killed our unborn and called it choice. We have shot abortionists and called it justifiable. We have neglected to discipline our children and called it building self-esteem. We have abused power and called it politics. We have institutionalized bribery and called it sweets of office. We have coveted our neighbor's possessions and called it ambition. We have polluted the air with profanity and pornography and called it freedom of expression. We have ridiculed the time-honored values of our forefathers and called it enlightenment.
Search us, Oh GOD, and know our hearts today; cleanse us from every sin and set us free. Amen!”
하늘의 하나님,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용서를 원하고 인도하심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악을 선하다고 말하는 자는 화가 있도다.’는 주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이 말씀대로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균형을 잃고 가치관이 뒤집혔습니다. 우리는 당신 말씀이 절대적 진리됨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면서 ‘다원주의’라고 부릅니다. 다른 신들을 섬기면서 그것을 ‘다문화주의’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진리를 왜곡하는 것을 눈감아주며 이것을 ‘또다른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것을 빼앗으면서 ‘로또 당첨’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게으름을 보상하며 이것을 ‘복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복중의 아기를 죽이며 이것을 ‘부모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불법 낙태 시술인을 연호하며 이것을 정당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훈련하고 가르치는데 소홀히 하며(자녀들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며) 이것을 그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것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정치’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공금을 횡령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경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뇌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직위의 달콤함’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소유를 탐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야망’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경건치 않은 삶과 포르노로 우리의 환경을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오랫동안 존중받은 가치들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개화’라고 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를 살펴보소서. 이제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그리고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씻으시고,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아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국회의원이 항의하는 표현으로 기도 중에 퇴장했습니다. 6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조 라이트가 목사로 있는 중앙 그리스도교회는 47명의 부정적인 반응을 제외하고 5,000이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교회는 부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나도 건강할 수 있다
붉은 소변, 건강의 적신호?
70대 남자환자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몇 해 전부터 피곤할 때마다 소변색이 붉어졌지만 대수롭지 않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명절에 집에 온 아들이 변기에 고인 아버지의 붉은 소변을 발견하고는 억지로 병원에 끌고 왔다는 것이다. 정밀검사 결과 그의 병명은 방광암이었다. 이미 암은 수년 전부터 상당히 진행되어왔던 것이다.
소변은 혈액에서 신장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과 방광, 요도를 거쳐 체외로 배출된다. 소변 횟수는 계절이나 기온, 마신 물의 양,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루 평균 3~5회 정도 소변을 보며, 남자는 1,000~1,500ml, 여자는 800~1,20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수분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몸에 수분이 많을 때에는 소변이 투명하게 나오고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에는 어두운 노란색을 띤다. 이처럼 소변 색을 통해서 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피가 소변에 섞여 있는 경우, 선홍색 혈뇨부터 콜라 색까지 다양한 색이 나타나는데 어떤 경우든 소변에 붉은색이 비치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뇨가 나타난다 해도 통증은 거의 없으며, 증상 없이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위험한 상태가 많다. 붉은 소변은 그야말로 건강의 적신호인 것이다.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단순히 방광에 염증이 있어 점막이 손상된 경우에 피가 날 수 있는데, 이것을 요로감염이라 한다.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로결석 역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 질환으로 신장에서 소변을 만들 때 소변의 일부가 침착되어 결석이 만들어지는데 결석은 소변 길을 따라 요관, 방광, 요도를 이동하며 주위 조직이나 점막 등에 상처를 내 혈뇨가 발생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증상 없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아이를 낳는 산고와 비슷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세균까지 생길 수 있어 응급치료나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 혈뇨의 원인으로 요로 계통의 암이 있다. 요로 계통의 암이 위험한 이유는 암세포가 소변을 타고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되는데 초기증상은 거의 없고 오직 붉은색 소변이 제일 흔한 증상이다. 눈으로 붉은 소변을 확인했다면 분명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니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 건강의 적신호임을 꼭 알자.
‘경영은 점검’이라고 목사님은 늘 말씀하신다. 자신의 몸을 잘 경영하는 방법은 늘 점검하는 것임을 알자.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눅12:23).
Dr. 조희경 집사
pearl9230@naver.com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나는 배달 위주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적은 자본으로 무한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젊어서는 생계수단으로 작은 음식점을 찾아 전전했지만, 큰 꿈을 가지고 대기업을 누볐으며, 어렵게 국회 식당에까지 갔지만 10년 넘게 근무하면서도 최연소라는 이유로 갖은 심부름과 허드렛일을 도맡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남몰래 식단표를 모으며 레시피를 메모하고 요리책을 뒤졌다. 그래서 훗날 영양사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개업한 식당은 일 년 내에 열 집 중 여덟 집이 문을 닫는다는 불경기에도 살아남은 나머지 두 집에 포함되었기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긴 연휴와 날 수가 짧은 2월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달이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고, 고민 끝에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겨냥하기로 했다. 긴 연휴로 거의 모든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것에 착안하여 인터넷으로 배달 주문수를 분석했고 과감하게 극소수를 향한 극소수의 식당이 되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앱과 여러 경로를 통해 광고를 했는데 내 생각은 적중했다. 설날 새벽 일찍 큰집에 다녀온 후 점심이 임박해서야 영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내내 갑절 이상의 매출 신기록을 갱신했다. 쉬지도 못하고 힘들다는 딸아이의 푸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우리는 돈 받으면서 하는 건데 얼마나 감사하니? 쉴 것 다 쉬고 잘 것 다 자면 언제 성공하겠니?” 하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딸은 오토바이로, 남편은 전기자전거로, 요리를 담당하는 나는 틈만 나면 소형차로 배달을 하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대행업체를 통해 해결했다.
거의 모두가 안 된다, 할 수 없다 하여도 기도하고 찾으면 기회는 온다. 틈새시장은 어느 분야에나 있기 마련, 찾고 구하고 분석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토대가 되어야 함은 필수! ‘안 해서 못하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상기해본다.
추성숙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