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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992호 · 2019-03-03

“나는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2019년 1월 2일에 기도하다가 받은 말씀이다. 올해는 우리 교단과 각 가정과 개인, 우리나라에까지 하나님께서 넘치게 채우시리라 작정하시고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믿고 입을 크게 벌리면 된다. 올해는 내 차례다. 우리가 축복받을 차례, 우리 가정과 내가 응답받을 차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최고의 것을 주셨다. 독생자 예수를 주셨고, 성령까지 아낌없이 부어 주셨다. 그리고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에 생각지 못한 것들을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다(고전2:9). 말도 안 되는 일들, 정신 나간 소리,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들을 바라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왜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배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건강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착하게 살았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믿고 꿈을 키우고 구하면 되는데 못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에 수없는 사람들이 우리가 동경하고 놀라고 부러워하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도 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듯 바라만 보고 살아야 할까? 올해는 우리 차례다. 꿈을 꾸고 키워서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자.

얼마 전에 목사님께서 이런 설교를 하셨는데, 사우디의 왕이 미국의 프로골퍼를 초청하여 일주일간 함께 골프를 치고 돌아갈 때 감사의 선물을 주고 싶어 했단다. 그 프로골퍼는 왕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사양했으나 왕이 극구 재촉하여 ‘나는 골프선수라서 기념으로 골프채를 모아오고 있으니 기념될만한 골프채를 주시면 좋겠다’고 말하고는 고국으로 돌아와 그 선물을 은근히 기다렸단다. 내심 순금 덩어리로 된 퍼터나 보석이 가득 박힌 골프채가 올까 기대하면서. 3주 후 사우디 왕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는데 물건은 없고 달랑 편지 한 통만 날아왔단다. 놀랍게도 그 속에는 골프채가 아니고 미국에 사우디 왕이 소유하고 있던 60만 평의 골프장을 통째로 선물로 보낸다며 양도증서를 보내왔단다.

왕의 생각과 프로골퍼의 생각이 다른 것이다. 우리도 왕 중의 왕이신 주님의 생각에 너무 못 미쳐 못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벌린 입이 너무 작지 않나? 내가 준비한 그릇이 너무 작지는 않나? 입을 넓게 열라. 우리가 마음을 열고 바라는 것, A, B, C, D, 무엇이든지 하나님은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는 것이다. 다만 내가 C나 D를 선택한 것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도 최고가 되어 극상품, 신의 성품, 하나님처럼 온전한 자가 되기를 원하시고, 세상에서도 꾸어주며 살고, 머리가 되기를 원하신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예비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다.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이 아니고 이삭을 준비하신 것처럼, 우리는 믿음을 키워 입을 크게 열고 기도하자.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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