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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호 목차 › 붕우칼럼

발사대 중요해!

986호 · 2019-01-20

지난 해 남북 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었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대통령이 방북을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련의 일들로 인해 위태롭던 한반도에 다소나마 긴장이 완화되었다.

그렇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대신 발사대 몇 곳을 파괴했다. 사람들은 발사대만 파괴하는 것으로 미흡하다고, 쇼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말이 맞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핵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발사대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핵무기가 있다손 치더라도 발사대가 없으면 공격형 무기가 될 수 없다. 핵이 무서운 것은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미사일에 얹혀 발사대에서 쏠 경우 상대국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기 때문 아닌가. 그러니 발사대 없는 핵무기는 총이 없는 총알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의 육체는 발사대와 같다. 육체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핵무기보다 강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는 것이다. 그것은 핵 탑재미사일을 쏘는 것과 같아 마귀와 귀신들이 혼비백산하며 떠날 수밖에 없다. 믿는 사람들은 육체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발사대가 없는 핵무기 꼴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8:36)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내가 잠시 해외집회를 나가지 않은 것은 발사대인 몸을 돌보기 위함이었다. 발사대인 몸이 망가지면 성령의 능력도 사장될 수 있기에 휴식기를 가진 것이다. 많은 주의 종들이 과로로 인하여 퍽퍽 쓰러지는 것을 나는 많이 보았다.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며, 자기를 따르는 성도들에게도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런 죄를 짓지 않으려면 건강을 잘 돌봐야 한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므로 과로, 과욕을 버리고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2019년,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야망도, 희망도, 꿈도, 계획도 쏘아 올릴 수 있다. 무리하지 말고, 건강할 때 보약도 챙겨 육체를 잘 돌보자. 체력이 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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