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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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간절하게, 뜨겁게!

985호 · 2019-01-13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책을 읽을까 지난 주 서점을 찾았다. 이런 책, 저런 책을 보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내 눈을 의심하는 일이 있었다. 작년에 인터뷰했던 한 청년사업가 분이 책을 낸 것이다. 이분은 당시 나이 어린 평범한 아빠로 사업에 대해서 말을 아끼시기에 ‘자신의 사업 성공스토리를 책으로 출판할 만큼인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었을 때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34세라는 어린 나이에 500억 자산의 회사를 성공시켰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집마저도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들과 동네 공영주차장 컨테이너 박스에 살면서 중학교 시절부터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었고, 일찌감치 사업을 해야겠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단다. 23세 대학생 시절, 학교 창업프로젝트에서 지원한 500만원으로 일을 시작했고 창업 3주 만에 6,000만 원 짜리 프로젝트를 따내고 회사가 승승장구한다. 그런데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큰 투자가 필요했고 직접 발로 뛰며 업계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20대 사장에게 냉대와 무시는 기본이요, ‘나이 어린 대표’라는 선입견이 40대~50대 실무진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방해가 되더란다. 그래서 똑같은 명함에 대리, 과장, 부장이라고 써서 다니고 영업을 한 후 기회가 잘 성사되어 계약할 때 사장이라고 밝혔더니 모두들 더더욱 신뢰를 했다고 한다. 또, 중간에 다른 업체의 고의 부도로 14억 빚도 떠안았지만 끈기로 이겨내었는데, 이것은 손에 베일 듯한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경쟁하지 않고 독점할 수 있는 것들에서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성공을 향한 절실함, 부지런한 실천력, 사업의 굳건한 원칙, 처음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집념. 그를 34세 청년사업가로 만든 요인이다. 이 청년사업가의 만남을 되새기며 나도 오늘 이루지 못한 꿈을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서 반드시 이루어보리라 다짐한다.

송현혜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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