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단순하다
‘말세에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마24:24). 우리 주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친히 알려 주셨습니다(마7:16~20).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가 있듯이 그들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장엄한 선포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접근하여 권모술수와 궤변으로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파괴하는 무리들은 결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 할 수 없습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며 교회를 통째로 집어 삼키는 사기행각을 ‘모략’이라고 미화하며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것은 황당무계한 사설입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집인데, 성경공부를 하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이 아이디카드를 발급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억지주장이며 어불성설입니다.
악한 마귀에게서 난 자는 진리 속에 거하지 않습니다. 마귀는 살인자요 본디 거짓말쟁이입니다(요8:44). 세상의 이방종교도 그렇지 않을진대 거짓말을 합리화하는 종교를 어떻게 정상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교회의 명패가 붙은 집만 찾아다니며 미혹하는 무리들은 분명히 불법을 행하는 무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선물입니다(엡2:8).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공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하 만민을 사랑하셔서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을 하시려고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풀어야 하고 성경지식을 쌓아서 받는 것이라면 선물이 아니고 상품입니다. 어릴 때 주일학교에서 불렀던 찬송이 기억납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벼슬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 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어린 아이들도 이렇게 다 아는 사실인데 왜 미혹되어 따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공부를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일자무식의 노인네들은 어떻게 해야 하고, 재산을 팔아서 거액의 헌금을 드려야 한다면 거지 나사로는 어떻게 천국에 갈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구원의 사역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요19:30). 인간의 공로나 노력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복음이요 십자가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복음은 숨겨진 비밀이 아닙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간단명료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서시길 바랍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상화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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