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 부딪치고, 갈등하고, 그래서 갈라서고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들을 겪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개는 성격차이에서 비롯된다. 사실 인간관계에서 90% 이상이 성격에 의해 좌우된다. 성격이란 어찌 보면 개인의 특성, 성향, 기질이며, 그 사람의 개성이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원활하려면 상대의 성격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하면 싫어하고, 이럴 때 좋아한다.’라는 것을 파악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견원지간(犬猿之間)이란 말이 있다. 쉽게 말해 철전지 원수를 뜻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하면 서로의 성격파악을 전혀 못했기 때문이다.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흔들고, 기분이 나쁘면 꼬리를 내린다. 그런데 고양이는 이와는 정반대로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내리고 기분이 나쁘거나 싸울 때 꼬리를 올린다. 그러니 개가 기분이 좋아 꼬리를 올리고 가다 고양이를 만나면 고양이 쪽에서는 싸우러 오는 것으로 여겨 덤비니 싸우게 되는 것이다. 서로의 성향만 파악하면 서로 사이좋게 살 수 있으련만 그러지 못하니 그들은 평생 원수로 살 수밖에 없다.
이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혼사유에 대해 ‘성격이 안 맞아서’라고 말한다. 남들은 ‘애들 봐서 그냥 살지.’ 하지만 그들이라고 왜 고민하지 않았겠는가. 몇 십 년을 따로 살던 사람이 한 지붕 아래서 살기란 쉽지 않다. 문제는 상대의 성격을 고치려는 데 있다. 그러나 그건 혁명만큼이나 어렵다. 차라리 내가 상대의 성격을 이해하고 양보하는 편이 쉽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하나를 모양새도, 성격도, 자질도 다 다르게 만드셨다. 그 사람들이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 되어 살아가는 방법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나의 모난 구석을 깎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는 내 삶의 지렛대요, 넘지 못할 강의 다리요, 먼 곳을 갈 수 있는 비행기가 된다. 그러니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은 노력을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