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만 바라라
어떤 마음씨 좋은 백화점 주인이 고아원 아이들을 초대해서 장난감코너에 풀어놓고, 고르는 선물을 모두 주겠으니 마음대로 고르라고 했다. 아이들은 진짜 그래도 되냐고 물어보더니 신나서 장난감을 정신없이 집었다. 장난감은 차고 넘쳤지만 같은 장난감을 잡은 아이들은 서로 싸우기도 했고, 다른 아이가 잡은 장난감보다 더 좋은 장난감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데 유독 한 아이만 가만히 있었다. 백화점 주인이 “너는 왜 가만히 있니? 네가 원하는 게 뭐든지 잡기만 하면 줄게.” 라고 말하였다. 아이는 정말이냐고 묻고는 백화점 주인의 다리를 잡았다. “저는 아저씨를 원해요.” 이후 백화점 주인은 그 아이를 입양했고, 아이는 나중에 백화점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때때로 여러 장난감들을 가지고 싶은 아이들처럼 “이것을 들어주세요, 저것도 들어주시고, 그것도 들어주세요.” 한다. 그러나 장난감이란 가지고 놀다보면 질리게 되고, 성장하면 다른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백화점 주인을 택한 아이처럼 하나님을 택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때를 따라 주신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족한 인생, 그가 모든 것을 가진 자다. 하나님 안에 금은도 있고, 지식과 지혜도 있으며, 하나님 안에 건강과 행복까지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을 가득 가슴에 안을 것인가, 장난감 회사의 주인을 택할 것인가?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이 ‘하나님 한 분으로 족하다’는 고백을 원하고 계신다. 당신에게 줄 많은 것을 가슴에 안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김성일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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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타락 (이사야 14:12~15)
하나님의 후사로서 하늘 보좌를 받으신 이는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 하시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어 인자되려 하신 뜻을 품으셨으니, 전능자의 모든 뜻과 역사가 후사를 위한 것임을 알아야 견고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다. 하나님은 아들 없이는 한 가지도 창조한 일이 없고(요1:3), 아들도 아버지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셨으니(요17:4~5) 하늘과 땅, 만물이 그로 말미암은 것이요, 음부는 인자의 출생과 죽음과 부활의 경로이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5~17).
하나님의 아들이 보좌에 들어오시면 그를 영화롭게 모실 천사들 중(히1:6) 한 천사가 이 틈을 이용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불의에 가담한 그 휘하의 천사들도 함께 타락했으니(계12:9) 본래는 광명한 천사라 새벽별처럼 아름답고 주의 사랑을 받던 자이다(겔28:14~15).
천사들에게는 각각 자기의 직분이 있다. 그러나 교만한 천사는 자기의 직분을 떠나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였다. 이것이 타락이며 범죄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타락한 천사를 음부, 곧 구덩이 맨 밑에 가두셨으니 교만한 천사는 흑암에 최초로 갇힌 자가 되었다(유1:6, 벧후2:4, 창1:2).
이렇게 타락한 천사는 ①유일하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②피조물인 자신을 신격화하여 ③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고 ④하나님의 안식에 상처를 낸 죄수로서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갇혔으니, 후일 보좌상속을 위해 자기를 낮추어 인자로 오실 이에 의해 심판을 받고(요16:11), 흑암에 대한 하나님의 경영이 종결될 때 마귀와 그 사자들과 음부도 함께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마25:41, 계20:10, 14).
주님은 ‘내 피를 받아 마셔라’ 명령하셨으니(요6:52~58), 곧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특성은 겸손이다. 그리스도의 특성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롬8:9). 겸손은 그리스도의 마음이요 인자의 특성이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2:16).
교만은 마귀로부터 오는 것이다.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한 자다(요일3:8). 하나님의 뭇별 위에 오르고 구름 위에 보좌를 높여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는 교만이 사탄의 정신이며 타락한 자의 마음이다. 사탄은 가룟 유다에게 예수를 팔게 했고(요13:2) 베드로에게도 스승의 길을 막아서도록 사주했다(마16:23, 벧전5:6~9).
우주 안에는 의의 천사가 있고 타락하여 감금된 천사들이 있다. 의의 천사들은 하늘에서 활동하면서 하나님의 시키심을 따라 음부에도 왕래하지만(마18:10, 시103:19~22) 흑암에 갇힌 천사는 영원한 결박으로 묶여 있으니 음부를 절대로 벗어나지 못한다(유6, 창1:2).
우리는 음부에서 태어났으므로 악한 마귀의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의의 천사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성령이 임하실 때, 불의 혀와 급하고 강한 바람으로 현현한 것은 천사들이다(행2:1~4, 히1:7). 천사는 하나님의 성도들을 도우라고 보냄을 받은 자들이다(히1:14).
성령 충만이란 의의 천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적상황이다. 영력, 곧 영혼에 힘이 없으면 세상 신들을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의 모든 은총은 먼저 영혼에 임하고 영혼에 임한 능력이 육체에 치유로, 부유로, 형통으로 나타난다
(요삼2). 영혼에 부어진 생명과 진리가 세상 신들을 제압한다(눅10:19~20). 성령께 순종해야 영광과 권능을 받는다.
하나님은 영원히 영광을 받으셔야 하고 그 나라와 그 이름의 권세와 존귀와 능력이 영원하시다. 천사라도 처소를 떠나고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면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는 영원하다.
마귀는 타락한 천사요 인류를 타락시킨 원수요 흑암의 지배자요 거짓의 아비이니 그에게는 영원한 멸망만 있다. 그에게 속한 영혼, 곧 귀신들도 이와 같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불의에는 보응하시되 의에 대하여는 한없는 은혜로 보상하신다.
박덕규 목사
약식동원(藥食同源), 양파(洋葱)편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어도, 고기 집에서 삼겹살을 먹어도 쉽게 접하는 양파, 요즘은 껍질 째 끓여 먹는 것이 혈압과 혈당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고, 맛도 먹을 만합니다. 오늘은 양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파는 성미가 맵고, 달며, 따뜻하고 독성이 없습니다. 주로 폐(肺)의 경락으로 가며, 효능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시켜주고, 속이 울렁거림을 가라앉혀주고 해독 및 살충효과가 있습니다. 가볍게 땀도 내어 감기에 도움이 되고 소변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양파의 역사는 4,0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엽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당질이 많고 단맛이 강하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혈압, 혈당을 내려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이 식욕을 자극시켜준다고 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양파껍질을 매일 5~10g씩 물에 부어 끓인 후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도움이 되며, 고지혈에는 하루 60g정도를 볶아서 먹는다고 고서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폐결핵이나 기침에 돼지고기 200g에 붉은 양파 4개를 함께 끓여 먹으며, 진한 가래 기침이 있을 때 양파를 생으로나 익혀서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복용량은 30~120g이며, 주기적으로 먹기에는 즙을 내어서 먹는 것이 편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열이 많을 때나, 가려움이 심한 피부질환이 있을 때, 눈이 충혈 될 때에는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양파의 따뜻한 성질이 열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많을 때는 열을 내려주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나 약초들이 도움이 됩니다. 치자물로 노랗게 된 단무지는, 치자의 차가운 성질로 인해서 몸의 열을 낮추기 때문에, 중국집의 단무지와 양파가 서로 반대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가 되며, 참 지혜롭게도 각자의 체질에 맞게 먹을 수 있는 두 가지의 상반되는 밑반찬을 누가 생각해 냈을까요?
한의학에서는 몸의 병이 차가워서 생겼는지 더워서 생겼는지에 따라 차가우면 따뜻한 약으로, 더워서 생긴 병은 차가운 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건강하고, 우리 몸의 균형이 맞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중국집에서 양파를 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음미하며 유익하게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Dr. 설재현 집사
독서의 힘
나는 태반이 어머니 몸속에서 나오기도 전에 탯줄이 끊어져 어머니는 급히 읍내의원으로 옮겨지셨고, 뼈에 가죽만 앙상한 미숙아 모습에 이웃들은 죽었나 확인하러 오시곤 했단다.
잔병치레와 허약했던 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고, 기초교육의 시기도 놓쳐버렸다. 오로지 낙이라곤 각각의 교실에 배치된 전집이나 위인전을 읽는 것뿐이었다.
이렇게 나의 독서습관은 시작되었다. 특히 중 2때 한글 단어의 의미도 잘 모르면서 그 어렵고 두꺼운 ‘죄와 벌’을 읽는 중에 생긴 인내심과 성취감은 초신자 시절 성경읽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이해력이 증진되며, 자신감을 심어주며, 상상력이 발동되어 생각의 살이 차오르게 만든다. 책 대여점, 도서관, 월급타면 쌀독보다 서점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점점 세상의 책이 스프 빠진 라면처럼 싱거워지기 시작했고, 성경을 접하면서 세상 책의 근원이 성경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달았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일수록 하나같이 책벌레였고, 윈스턴 처칠(고등학교까지 꼴찌), 철강 왕 카네기, 케네디가(家), 박지원, 이율곡….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독서의 신이 되어보면 지혜가 쌓이고 평범했던 인생이 언젠가 극적인 역전도,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학력, 재력, 문벌, 미모도 갖추지 못한 나는 독서습관을 통해 기라성 같은 분들이 장식하는 주일신문 명예의 전당에 작은 이름을 올렸다. 독서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고 부지런히 읽고 배워보자. 배움이 멈추는 순간 삶도 멈추고 하루는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한 연속의 나날이 될 것이다. 등불이 되는 책은 평생 반복해서 읽고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어느덧 5부, 7부 능선에 도착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깊이’의 뜻도 글쓴이의 고뇌까지 훔쳐볼 수 있을 것이다.
추성숙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