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 있는 곳에 참새가 온다
목사님은 지난 수요저녁예배에 단에 오르셔서 말세에 미혹으로 이끄는 악한 마귀의 궤계에 성도들이 속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계하셨다.
“지난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전파하는 모 교회단체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온통 시끄러운 적이 있었습니다. 말세라며 집 팔고 땅 팔아 교회에 갖다 바치는 일들로 인해 가정들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사회문제로 방송뉴스에까지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목사들이 지식이 없어 당한 결과입니다. 나는 그 때 분명히 잘못된 가르침임을 천명하고 절대 그 날짜에 예수님이 오시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이 주장한 것은 아모스서 3장 7절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는 말씀을 들어 1992년 10월 28일에 재림하신다는 계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는 정말 너무도 단순한 법을 몰랐던 겁니다. 마태, 마가, 누가가 기록한 공관복음에서 공히 하나님은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예수의 말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 예수께서 뭐라 하셨습니까? 말세의 비밀을 자세히 설명하신 후에 마태복음 24장 36절에 아주 단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재림하실 그분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장 7절, 8절에서도 동일하게 말씀하셨지요. ‘내가 언제 오는지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시고 그분에게 속한 권한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언제 오는지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나를 증거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요즘에는 또 ‘십사만 사천’이란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을 두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이 또한 계시록에 분명히 적시되어있습니다. 계시록 7장 4절 이하에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즉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 각 12,200씩 총 144,000을 말합니다. 또 14장 1절 이하에도 나옵니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그리고 4절, 5절에 뭐라 기록하셨나요?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이를 종합해보면, 이스라엘 각 지파 자손 중에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미 끝난 사건입니다. 무슨 비유니 상징이니 하며 미혹되지 말고 말씀 그대로 보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무슨 ‘십사만 사천’에 들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느니 하며 지금 교회에서 나와 자기들한테 와야 구원받는다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에 왜 속아 넘어가는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합니다. 예수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 어디에 예수님께서 십사만 사천에 들어야 구원받는다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 우리를 구원하시려 피 흘려 죽기까지 하신 분이 만약 그게 그토록 중요한 구원의 조건이라면 우리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지 않으셨겠냐 이 말입니다. 제발 속지 말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영접하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영을 내 속에 모시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신분을 망각하니 이런 속임수에 놀아나는 겁니다. 단언컨대 말세의 비밀은 오직 성령 충만입니다. 깨어 기도하고 전도하며 성도의 맡은 바에 죽도록 충성하는 자는 계시록 20장 6절 말씀에 기록된 대로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는 말씀의 주인공이 됩니다.”
처음 배운 확신에서 제발 흔들리지 말기 바란다. 아무리 알곡이라도 참새에 쪼이는 순간 쭉정이가 될 뿐이다. 말세의 미혹을 조심하고 더욱 깨어 근신하며 기도할 때이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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