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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지 먼저 하나님을 찾아라

974호 · 2018-10-28

일본 지바교회 창립23주년 기념예배

1년만의 방문이다. 도쿄 나리타공항에는 지바예수중심교회 담임 김장길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들이 나와 반갑게 맞아주었다.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역에서 모였다고 한다. 유튜브의 파급효과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작년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성전을 가득 메웠는데, 예배 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목사님의 메시지를 접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목사님은 간밤에 한숨도 자지 못하고 기도만 하셨단다. 도쿄 행 비행기에서 잠깐 눈을 붙이신 목사님은 곧바로 지바예수중심교회로 이동하여 창립23주년 기념예배를 인도하셨다.

“나는 간밤에 한숨도 자지 못하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만사형통하길 원하면 어디를 가든지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한다고 가르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제일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일본에 왔으면 먼저 하나님께 ‘저 일본에 왔어요, 하나님.’ 하고 보고하라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 단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인사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물어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예수를 믿으면서 오직 하나님을 내 삶의 최우선에 두고 달려왔습니다. 사지가 마비되었을 때도 나는 의원을 찾은 것이 아니라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았습니다. 내 어머니나 가족보다도 먼저 하나님이었고, 내 재산과 목숨까지도 그분을 위해 다 던졌습니다. 내가 오늘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쓰임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하나님보다 세상의 권력과 돈을 찾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남편을 찾고 아내를 찾습니다. 몸이 아프면 먼저 ‘하나님, 몸이 아파요. 고쳐주세요.’라고 하지 않고 용하다는 약과 의원을 찾기에 급합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우상 삼아 잘된다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지요. 나도 내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내 말을 안 들으면 쳐다보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잠언 1장에 하나님의 교훈과 책망을 듣지도 않고 멸시하는 자들에게 ‘나를 불러도 대답지 않겠고, 부지런히 찾아도 만나주지 않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이것이 옳고 의로운 길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성경의 말씀을 한 구절로 묶어놓은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의 신앙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항상 먼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악한 마귀가 절대 건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목사님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가르치셨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폐한 삶을 사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람, 맞는 직업, 맞는 옷, 맞는 신발, 맞는 집, 맞는 취미,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맞지 않는 신발이 얼마나 힘듭니까?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고,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지옥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억지 춘향은 생각조차 말아야 합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남의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고 혹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맞고 신앙이 맞고 목표가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복 중의 대복입니다.”

통역을 하던 김경숙 목사는 ‘먼저 하나님을 찾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흐느끼며 통역을 잇지 못했다. 통성기도 시간에 오늘의 말씀을 깨달은 성도들이 울며 애통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하나님은 이처럼 폭포수 같은 은혜로 지바예수중심교회 창립 23주년을 넘치도록 축하해주고 계셨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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