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물건, 질이 좋아야 인기 있다(고전10:1~12)
삼성은 명실 공히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삼성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기업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건희 회장은 취임 후 제2의 창업을 선언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이 회장이 해외에 나가 삼성제품을 살펴보았더니 삼성제품을 진열한 매장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매장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채로 놓여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찾는다는 겁니다.
이 회장은 고민과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993년 6월 7일, 이건희 삼성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의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모아놓고 ‘신 경영선언’을 하게 됩니다. 수백 명의 계열사 주요 임직원들에게 그는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며 위기의식과 변화를 강조했고, 이때부터 삼성은 뼈를 깎는 개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불량은 암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노력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분석해가며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1995년 경북 구미공장에서 품질 불량의 휴대폰 수만 대를 직원들이 직접 불태운 일화는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 오늘날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고객은 절대 품질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좋은 물건이 나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등을 돌리는 게 고객입니다. 누가 내 돈 주고 물건 사면서 기업사정을 봐주겠습니까? ‘언젠가 성장하겠지.’ 하며 기다려주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고로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고객을 원망이나 하고 있다면 그는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보면 예전에 소니(SONY)가 광고하던 자리를 삼성이나 LG가 대신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품질에서 이겼기 때문입니다.
어디 물건뿐입니까? 사람도 질이 좋아야 합니다. 대통령도, 기업주도, 학자도, 목사도 질이 좋아야 합니다. 질이 안 좋으면 폐기될 수밖에 없고, 사람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근자에 실제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는 실력입니다. 부단히 자기 자신을 개발해야 합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것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은 세상에 유일한 상품입니다. 처음부터 충분히 경쟁력 있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자기개발을 늦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기업의 연구소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늘 불야성을 이루고 있지 않습니까? 이는 부단히 연구에 박차를 가해 남들보다 경쟁력이 뛰어난 고품질, 고품격의 작품을 내어놓기 위함입니다.
남들과 같아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개발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중심교단은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귀신을 쫓으며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로 세계 속에 그 독창성을 인정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세계가 우리를 부르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현재성을 나타내는 교단이 오늘날 얼마나 됩니까! 이는 우리 교단의 자랑이며 컬러입니다.
제가 누차 말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6년 된 산삼은 누구나 살 수 있다. 10년 된 산삼도 돈만 주면 누구나 산다. 그러나 100년 된 산삼은 사람이 산삼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산삼이 사람을 고른다.’ 그렇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자는 기업이 그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그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기업과 학교를 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책을 읽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부지런히 많은 것을 경험하여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인격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성경에도 덕에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식이 덕을 앞질러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가졌다고 해도, 뛰어난 기술을 지녔더라도 덕을 겸비하지 않으면 그것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격의 질 때문에 추락하는 사람들을 근래에 많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자고로 잘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는 법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는 인격의 암적 요소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이 그것입니다. 또한 거짓도 이에 포함됩니다. 이런 것들을 잘라내야 인격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성령의 열매로 나를 다스려 인격의 진·선·미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들의 존망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1:4~7).
셋째, 신앙의 질을 높여야 하나님께 인정을 받습니다. 이는 분명한 신앙, 확실한 신앙,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고객이 품질이 좋은 물건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구매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신앙의 질이 좋은 자를 택하사 그와 일하시고, 그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이 왜 엘리야를 쓰셨는가 하면, 분명한 신앙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 곧 850대 1의 정면대결을 펼치기 전, 엘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왕상18:21).
또한 여호수아를 쓰신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여호수아는 유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4~15).
다니엘이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죽음 앞에서도 분명한 신앙을 보여 만인 앞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앙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올곧은 신앙이 되어야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저는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 귀신’이라고 주장하다 기성교계에서 제명되었습니다. 그 말만 접었으면 충분히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처럼 편안히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바를 어떤 이론 앞에 팔아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산야를 걸었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이 인정하셨고, 저를 들어 세계 70여 개국에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늘 신앙이 제자리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있는 자들입니다. 신앙의 회색분자들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3:15~16).
여러분, 모든 일에 좋은 사람보다 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신앙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질을 높이는 것이요, 신앙의 질이 높은 자를 하나님이 인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합시다. 실력을 높이고, 인격의 질을 높이고, 신앙의 질을 높여 명품인생으로 사람에게 인정받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들이 됩시다. 할렐루야!
좋은 사람보다
분명한 사람이 되라
빛과 어두움은
공존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