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모험
어느 소년이 비가 갠 후 멀리 보이는 산에 선명한 무지개가 걸린 것을 보고는 그 무지개를 찾아 나서리라고 마음먹었다. 소년이 부모님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부모들은 무지개는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괜한 고생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그 소년은 꿈을 버릴 수 없었다.
소년은 어느 날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새벽에 무지개를 잡으러 산을 향하여 출발했다. 볼 때와는 다르게 산은 멀기만 했다. 저녁이 되어서야 산에 이르렀고,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산에서 밤을 새면서 소년은 왜 부모님이 자기를 말렸는지 알았지만, 무지개를 잡고 싶다는 생각으로 꾹 참았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산을 타기 시작했다. 험한 산이라 넘어지고 미끄러지면서 마침내 소년은 산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거기에는 소년의 기대와는 다르게 무지개는 없었다. 부모님 말씀이 옳았다.
그러나 소년은 갑자기 환호성을 질렀다. 소년의 눈앞에 엄청난 세계가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방 산으로 가로막혀 그 안이 전부인양 살았던 소년에게 산 너머의 세계는 엄청나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후 소년이 거지 꼴로 집에 돌아오자 걱정하며 동네어귀에 모여있던 소년의 부모와 동네어른들은 소년을 보더니 ‘가보니 무지개가 있디? 없지? 왜 고생을 사서 해?” 하며 말 안들은 소년을 나무랐다.
소년은 흥분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산 너머 세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미 소년의 가슴 속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뜬 것이다. ‘언젠가 반드시 저 산 너머 세상으로 나가고 말리라.’
도전 없이 성취는 없다. 꿈은 곧 도전이다. 소년처럼 무모한 모험도 감행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도전하고 모험하라. 그래야 인생의 무지개가 뜬다.
